[종합]안문숙·안소영, '같이 삽시다' "쫓겨난 거 아냐" 하차 속사정

조나연 2024. 10. 19.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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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문숙, 안소영이 '같이 삽시다' 하차 비하인드를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서 안소영이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것을 묻자 안문숙은 "'같이 삽시다'를 안 하게 되니까 시간이 좀 남았다. '같이 삽시다' 외에 몰입할 것을 찾다가 주변에서 너도나도 다 유튜브를 다 하는데 꼭 고인 물 같았다. 마중물 정도는 못 하더라도 고인 물은 되지 말자는 마음으로 겁 없이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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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조나연 기자]

사진 = 유튜브 채널 '언제쩍 안문숙' 갈무리


배우 안문숙, 안소영이 '같이 삽시다' 하차 비하인드를 밝혔다.

19일 유튜브 채널 '언제쩍 안문숙'에는 "드디어 직접 밝히는 '같이 삽시다' 하차 이유?"라는 제목이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안소영이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것을 묻자 안문숙은 "'같이 삽시다'를 안 하게 되니까 시간이 좀 남았다. '같이 삽시다' 외에 몰입할 것을 찾다가 주변에서 너도나도 다 유튜브를 다 하는데 꼭 고인 물 같았다. 마중물 정도는 못 하더라도 고인 물은 되지 말자는 마음으로 겁 없이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언제쩍 안문숙' 갈무리


또한 안문숙은 "쌓인 얘기 많이 해. 사실 솔직히 있는 그대로 다 얘기하면 지진 난다 언니. 어떻게 생각해 보면 행복했던 순간들도 많았지만 또 마음 아팠던 적도 많았던 게 사실이다. 2년 동안 일을 했는데 그런 게 없다고 하면 말이 안 된다"고 털어놨다.

예능 출연이 처음이라고 밝힌 안소영은 "처음에 시작했을 때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 모르겠더라고. 나도 예능이란 건 처음 접해보니까. 나중에는 내가 느낀 게 자매처럼 이 전체적인 분위기로 자매처럼 가자. 그래서 입 닫고 자매로 가는 걸로 생각을 했다. 사실 길게 봤는데, 어떤 말을 해도 오해가 생기지 않을거니까. 지금 이제 뭔가 좀 해보려고 했는데 나오게 됐다. 그렇게 그냥 아무 이미지도 없이 예능을 나온게 아쉬움이 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안문숙은 "우리 세계를 시청자분들은 잘 모르지 않냐. 시청률이 어느 순간부터 더 늘지도 않고 떨어지지도 않고 항상 그 시청률에 머물러 있으니까 방송국 입장이나 프로그램을 만든 프로덕션 입장에서는 제일 먼저 생각하는 게 게스트들이다"라며 '같이 삽시다' 하자 이유에 대해 운을 뗐다. 

안문숙은 "네 명 중에 박원숙 혜은이를 빼겠냐. 우리가 제일 늦게 합류했으니까 우리 둘을 생각했던 거고 모두 다 합의하에 마무리를 잘했다"라며 "합의하에 마무리를 잘 한 건데 그런데 시청자들은 무슨 일이 난 것처럼 빠져서 어떡하냐고 한다. 뭘 어떡하냐. 잘살고 있다"고 말헀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언제쩍 안문숙' 갈무리


또한 시청자들의 반응에 대해 안문숙은 "깜짝 놀랐다. 사람들이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는지. 그분들도 얼마나 답답하겠냐. 잘 살고 있는데 말 만들고 문제를 만들고 많은 팬들이 섭섭할 수는 있다"고 얘기했다. 

이에 안소영 역시 "우리가 쫓겨난 것처럼 말도 안 되는 이야기가 들리더라"고 토로했다. 

안문숙은 "언젠가는 우리가 꼭 이야기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오해하지 마시라고. 지금 그 프로그램이 하고 있지 않나. 그분들도 편하게 일하시게끔 해야 한다"라며 "그분들도 말도 못 하고 얼마나 답답하겠냐. 우리 아무 일도 없었다. 다 타협하고 협의하에 나왔다"고 강조했다. 

안소영 역시 "그 프로그램 끝날 때 내가 많이 운 것은 스태프들이 그 정도까지 생각할 줄 몰랐기 때문"이라며 "스태프들이 준비한 것 때문에 선물에 내가 감동받았다. 작가팀, 연출팀 전부 선물을 준비해 준게 고마워서 그동안 미안한 마음과 고마운 마음 때문에 울었던 것"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안문숙은 "여러분 모든 프로가 영원이라는 건 없다. 하고 있는 분들에게 응원해 주시고 박수 쳐주시면 행복할 것 같다"고 당부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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