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북·러 정상회담 이뤄지나…크렘린 “김정은 방러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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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내년 러시아 방문이 논의되고 있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이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6월, 24년 만에 평양을 방문해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하고 북한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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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내년 러시아 방문이 논의되고 있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이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기자들에게 2025년 김 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할 수 있다고 밝히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우리의 이웃이고, 우리는 모든 분야에서 강력한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다. 긴밀한 이웃 나라들은 꾸준히 고위급, 최고위급 방문을 교환한다”고 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6월, 24년 만에 평양을 방문해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하고 북한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했다. 푸틴 대통령은 당시 김 위원장을 모스크바로 초청했다.
김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과의 베트남 하노이 정상회담이 결렬된 지 두 달 뒤인 2019년 4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찾아 푸틴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했다. 김 위원장은 이후 2023년 9월에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아무르 보스토치니 우주기지 등을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회담을 하고 경제, 무기, 기술 등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정의길 선임기자 Eg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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