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억 고급빌라, 전액 현금으로…하정우와 이웃된 재계인사,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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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장녀인 서민정 아모레퍼시픽 럭셔리 브랜드 디비전 AP팀 담당이 이태원동 고급빌라 '어퍼하우스 남산'을 분양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3일 헤럴드경제 보도와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 담당은 120억원에 달하는 신축 고급빌라인 '어퍼하우스 남산'을 분양받았다.
'아모레퍼시픽가(家) 3세'인 서 담당은 지난 2021년 9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어퍼하우스 남산 1가구를 분양받아 지난 8월 19일 소유권 이전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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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헤럴드경제 보도와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 담당은 120억원에 달하는 신축 고급빌라인 ‘어퍼하우스 남산’을 분양받았다.
‘아모레퍼시픽가(家) 3세’인 서 담당은 지난 2021년 9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어퍼하우스 남산 1가구를 분양받아 지난 8월 19일 소유권 이전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별도 근저당권이 잡혀있지 않아 전액 현금으로 분양대금을 치른 것으로 보인다.
1991년생인 서 담당은 아모레퍼시픽그룹 후계 구도에 거론되는 인물이다.
서 담당 뿐만 아니라 배우 하정우, 유튜버 하늘 등 재계 인사와 유명인들도 어퍼하우스 남산을 분양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어퍼하우스 남산의 정확한 분양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잔여 가구가 최근 120억원에 분양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최소 1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또다른 재계 인사로는 신성재 삼우 부회장이 지난해 5월 1가구를 분양받았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의 전 셋째 사위로도 알려진 신 부회장은 전액 현금으로 어퍼하우스 남산을 매수해 지난달 2일 소유권이전등기가 완료됐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를 이끄는 한상원 대표 또한 2022년 1월 어퍼하우스 남산 1가구를 분양받았다. 한 대표도 전액 현금으로 매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유주 중에선 연예계 인사도 이름을 올렸다.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는 2022년 9월 어퍼하우스 남산 1가구를 분양받았는데 시중은행에서 34억1000만원의 담보대출을 받아 매수했다. 지난 8월 30일 잔금을 치러 소유권을 넘겨받았다.
아울러 구독자수 61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채널을 운영 중인 유명 유튜버 하늘 또한 남편 강모 씨와 공동명의로 어퍼하우스 남산 1가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모 씨는 비연예인 사업가로 제주의 유명한 대형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퍼하우스 남산은 시행사 신원종합개발이 남산체육관 부지에 조성한 19가구 규모 하이엔드 고급주택으로 A, B, C 세 개 동에 주택이, D동에 근린생활시설 및 주차장이 지어졌다.
가구 수가 적어 프라이빗하게 주거 가능하며 동별로 높이를 달리 설계해 조망권, 일조량 침해가 없다.
남산둘레길(소월로)을 사계절 내내 산책로로 활용할 수 있고 순천향대학교병원, 블루스퀘어, 리움 미술관, 그랜드 하얏트 호텔 등이 인근에 있다.
또한 호텔식 서비스가 제공되며 트레이닝, 스파, 데일리 케어, 펫케어 서비스 등도 이용 가능하다.
한편 100억원 이상 초고가주택 거래는 나날이 늘어가는 추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신고된 서울 아파트 매매계약 중 100억원 이상 거래는 총 14건으로 지난해(5건) 대비 세 배 가까이 늘었다. 50억원 이상 매매계약으로 거래가를 낮추면 242건으로 집계돼 지난해(151건)보다 6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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