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vs 강민호 '4번타자 대결'...KIA-삼성 선발 라인업 공개 [KS]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대망의 한국시리즈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는 21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 쏠 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KIA와 삼성은 1993년 이후 31년 만에 한국시리즈 맞대결을 펼친다.

역대 한국시리즈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71.4%, 높은 우승 확률을 안고 시리즈를 시작한다.

이날 KIA는 박찬호(유격수)-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 타자)-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최원준(중견수)-김태군(포수)-서건창(1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제임스 네일.

이에 맞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헌곤(좌익수)-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박병호(지명타자)-윤정빈(우익수)-이재현(유격수)-류지혁(2루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원태인.

최형우와 강민호 두 베테랑 선수가 4번타자 맞대결을 펼친다. 이어 서건창이 KIA 1루수로 나서는 것 역시 눈에 띈다.

시즌 12승 5패, 평균자책점 2.53을 올린 네일은 삼성을 상대로 2경기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09를 남겼다.

네일을 상대로 강했던 삼성 타자는 강민호와 김영웅이 있다. 강민호는 홈런 1개 포함 2타수 2안타, 김영웅 역시 홈런 1개와 2루타 2개로 3타수 2안타로 강했다.

이어 삼성 원태인은 시즌 15승6패 평균자책점 3.66 탈삼진 119개를 솎아냈다. KIA전 원태인은 2경기(12이닝)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25로 좋았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