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아시아 선수 영입 가능성 급상승ㄷㄷㄷ

맨체스터 시티가 우즈베키스탄의 센터백 유망주 압두코디르 후사노프를 영입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아시아 선수가 맨시티 유니폼을 입는 일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영국 유력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3일(한국시간) 후사노프의 맨시티 이적 가능성을 심도 있게 보도하며, 그의 이적료가 약 2000만 파운드(약 365억 원)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역시 앞서 맨시티가 후사노프 영입에 관심이 크다는 점을 언급하며, 겨울 이적시장 움직임에 무게를 실었다.

후사노프는 2004년생으로 186cm의 신체조건을 가진 우즈베키스탄 대표팀의 젊은 수비수다. 그는 2023년 A매치 데뷔 이후 14경기에 출전했으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우승과 U-23 아시안컵 준결승 진출을 이끌며 주목받았다. 우즈베키스탄은 그의 활약 덕분에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본선에 진출해 2024 파리 대회에 나섰다.

2022년 벨라루스 에네르게틱 민스크에서 프로 데뷔한 후사노프는 1년 만에 프랑스 리그1의 RC 랑스와 계약하며 우즈베키스탄 축구 최초로 리그1 선수가 됐다. 이번 시즌 리그1 15경기 중 13경기에 출전해 11차례 선발로 나섰으며, 리그1 전반기 베스트11에 선정되며 유럽 전역의 관심을 받았다.

맨시티는 현재 센터백 자원들의 잦은 부상으로 시즌 초반의 안정감을 잃었다. 후벵 디아스와 존 스톤스의 이탈로 프리미어리그 6위까지 추락하며, 리버풀과의 승점 격차가 14점까지 벌어졌다. 이로 인해 맨시티는 후사노프를 즉시 전력과 미래 자원으로 고려하며 영입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만수르 구단주가 2008년 맨시티를 인수한 이후 아시아 선수는 한 명도 팀에 입단하지 못했다. 중국 수비수 순지하이가 2002년부터 2008년까지 뛰었던 것이 마지막이다. 만수르 시대 이후 첫 아시아 선수로 후사노프가 맨시티와 인연을 맺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