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 앞세운 '공격 골프' 방신실·황유민·윤이나, 변형 스테이블포드 우승 기대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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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부터 나흘 동안 개최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은 일반 스트로크 방식이 아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황유민에 1점 뒤진 2위로 시작한 방신실은 마지막 날 1번홀(파4) 버디를 잡아내 1점 차로 역전했고, 이후 정상을 향해 내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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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오는 10일부터 나흘 동안 개최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은 일반 스트로크 방식이 아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즉,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을 부여하고, 파는 0점, 그리고 보기 -1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이다.
이 때문에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는 선수보다, 타수를 잃을 땐 잃더라도 버디를 많이 잡아내는 선수에게 유리한 포맷이다.
작년에는 장타를 날리는 방신실과 황유민이 1점 차로 최종라운드 챔피언조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그 결과, 버디 7개를 쓸어 담고 보기 1개로 막아 13점을 추가한 방신실이 최종합계 43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황유민에 1점 뒤진 2위로 시작한 방신실은 마지막 날 1번홀(파4) 버디를 잡아내 1점 차로 역전했고, 이후 정상을 향해 내달렸다. 당시 황유민은 버디 2개와 보기 4개로 1점도 따내지 못한 채 공동 4위(31점)로 아쉬움을 삼켰다.
이번주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서는 장타 1위 방신실, 지난주 대회 준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황유민과 함께, 또 다른 강력한 우승후보는 평균 드라이브 거리 3위를 기록 중인 윤이나(21)다.
2022년 루키 시즌을 일찍 접은 후 올해 복귀한 윤이나가 KLPGA 투어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에 나서는 것은 처음이다.
올 시즌 라운드당 평균 버디 수 부문에서는 유일하게 4개를 넘긴 윤이나가 1위(4.1385개), 황유민 3위(3.8806개), 방신실 4위(3.7733개)다.
2021년 창설된 이 대회는 첫해부터 4년 연속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 동-서코스(파72)에서 진행된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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