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르 '선방쇼' 페널티킥 3개 막았다...릴, 로마 원정서 1-0 승리

이신재 2025. 10. 4.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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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이 3일 오전 로마 올림피코에서 열린 유로파리그 2차전에서 로마를 1-0으로 꺾었다.

후반 36분 만디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이 선언된 뒤 외제르는 믿기 힘든 선방쇼를 펼쳤다.

첫 키커 도우비크의 왼발 슛을 막아낸 외제르는 주심이 릴 선수들의 조기 침범을 이유로 재시도를 명령하자 두 번째 슛도 막아냈다.

로마는 키커를 소울레로 교체했지만 그의 왼발 슛마저 외제르가 막아내며 극적인 무실점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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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 승리의 주역인 외제르. / 사진=연합뉴스
릴이 3일 오전 로마 올림피코에서 열린 유로파리그 2차전에서 로마를 1-0으로 꺾었다. 전반 6분 하랄손의 골을 끝까지 지켜낸 릴은 2연승을 달렸다.

주인공은 골키퍼 외제르(25·튀르키예)였다. 후반 36분 만디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이 선언된 뒤 외제르는 믿기 힘든 선방쇼를 펼쳤다.

첫 키커 도우비크의 왼발 슛을 막아낸 외제르는 주심이 릴 선수들의 조기 침범을 이유로 재시도를 명령하자 두 번째 슛도 막아냈다.

주심이 이번엔 외제르의 조기 이탈을 들어 또다시 재시도를 지시했다. 로마는 키커를 소울레로 교체했지만 그의 왼발 슛마저 외제르가 막아내며 극적인 무실점 승리를 완성했다.

가스페리니 로마 감독은 "한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세 번이나 놓친 건 처음 봤다"고 씁쓸해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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