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7세' 유망주에게 밀린다?..."내년에 SON과 선발 경쟁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이키 무어가 손흥민을 밀어낼 수 있을까.'스퍼스 팟캐스트' 진행자 존 웬햄은 무어가 다음 시즌, 손흥민과 주전 자리를 놓고 경쟁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그는 "무어는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90분을 뛰었다. 토트넘이 치른 10경기 중에 무어는 절반 이상 경기에 나섰다. 그는 환상적인 발전을 하고 있다. 구단은 무어를 다음 시즌 1군 명단에 완전히 포함시킬 것이다. 나는 무어가 레프트윙 자리를 놓고 손흥민과 경쟁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마이키 무어가 손흥민을 밀어낼 수 있을까.
'스퍼스 팟캐스트' 진행자 존 웬햄은 무어가 다음 시즌, 손흥민과 주전 자리를 놓고 경쟁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그는 "무어는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90분을 뛰었다. 토트넘이 치른 10경기 중에 무어는 절반 이상 경기에 나섰다. 그는 환상적인 발전을 하고 있다. 구단은 무어를 다음 시즌 1군 명단에 완전히 포함시킬 것이다. 나는 무어가 레프트윙 자리를 놓고 손흥민과 경쟁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무어는 토트넘이 애지중지 키우는 '특급' 유망주다. 7살 때 토트넘에 합류하며 오랫동안 토트넘의 DNA를 몸에 새겼고 2024-25시즌을 앞둔 프리 시즌 때는 1군 선수들과 동행하기도 했다.
실전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무어는 프리 시즌 투어에서 4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많은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캠브리지, 하츠전에서 연속골을 터뜨렸고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전에선 1어시스트를 적립했다. 일본 U-20과의 경기에선 멀티골을 터뜨리며 최고의 활약을 했다. 한국에서 진행된 팀K리그 및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도 후반전 출전해 경험을 쌓았다.
토트넘은 무어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이에 지난 8월 무어와 프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엔 1군에 포함시키며 프리미어리그(PL)와 UEL에서 실전 경험을 쌓게 하고 있다. 현재까지 무어는 컵 대회 포함 5경기에 출전해 116분의 출전 시간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의 잠재적인 경쟁자가 될 수 있다. 무어의 주 포지션은 왼쪽 윙어로 손흥민과 동일하다. 무어 역시 지난 시즌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의 움직임을 많이 참고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손흥민도 무어에 대해 높은 평가를 했다. 토트넘 훗스퍼 소식을 전하는 '더 스퍼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그는 "무어는 좋은 성격의 소유자이며 열심히 하고 있다. 이는 내게 매우 중요하다. 어린 선수들이 1군에서 열심히 하는 것을 보면 그저 돕고 싶어진다. 내가 어렸을 때를 생각하면, 당시 루드 반 니스텔루이는 함부르크에서 나를 많이 도와줬다. 이제는 내가 그 사람처럼 되고 싶다. 무어를 옆에 두고 계속해서 말을 하길 원한다. 우리는 비슷한 포지션에서 뛰고 있다. 내가 조금이라도 그를 도울 수 있다면, 기꺼이 그러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마이키는 자주 내게 와서 질문을 한다. 아주 재밌다. 나는 그와 대화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는 환상적인 소년이다. 나는 그가 환상적인 선수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는 어마어마한 퀄리티를 지니고 있다. 의심의 여지는 없다. 우리가 항상 어린 선수들에 대해 이야기하듯이, 그의 어깨에 너무 많은 부담을 줘선 안된다. 그가 매일, 매 시즌마다 어떻게 발전하는지 팬으로서 지켜보는 것을 즐겨야 한다. 그는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