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람보르기니는 더 이상 우라칸의 주문을 받지 않고 있으며, 우라칸은 단종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람보르기니는 브랜드 모터스포츠 사업부인 스쿼드라 코르세(Squadra Corse)는 10주년을 기념하며, 16일(현지시각) 신형 ‘우라칸 STO SC 10 애니버사리오(Huracan STO SC 10 Anniversario)’를 공개했다. 람보르기니 모터스포츠 팀은 그 동안 트랙 전용 차량을 제작했었다. 이번에 처음으로 도로 주행이 가능한 차량을 제작해 주목된다.
람보르기니는 신형 차량이 “모터스포츠에서 얻은 경험이 어떻게 효과적으로 도로용 모델에 적용되며, 성능과 운전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말한다. 스쿼드라 코르세 팀은 GT3 경주 시리즈에서 50번 이상 우승했으며, 데이토나 24시에서도 여러 번 우승한 바 있다.

눈길이 가는 차량의 외관은 하이브리드 하이퍼카 SC63과 2024년부터 경주에 참가하게 될 GTP 클래스에서 영감을 받아 투톤으로 완성됐다. 외관 마감 색상은 베르데 맨티스(Verde Mantis)와 네로 녹티스(Nero Noctis)로 구성됐다. 지붕을 따라 3가지 색상의 줄무늬가 이어지며, 전면에는 람보르니기니의 코팡고(cofango) 전면 보닛이 적용됐다.
차량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스쿼드라 코르세 10 애니버사리오(Squadra Corse 10 Anniversario)’ 로고가 양쪽 문과 엔진 베이 위에 위치한 리어 핀에 적용됐다. 우라칸 STO의 카본 파이버 패키지는 차량 하단 가장자리를 감싸는 빨간색 스트라이프와 함께 적용됐다.

실내 디자인은 트랙용 모델을 지향한다. 버킷 시트는 검은색 알칸타라 가죽으로 마감됐으며, 녹색 스티칭과 4점식 안전벨트가 적용됐다. 좌석 사이에는 카본 파이버 소재로 특별히 제작된 플라크가 있다.
파워트레인으로는 V10 엔진이 탑재됐으며, 차량에는 아크라포빅(Akrapovic) 티타늄 배기구가 적용됐다. 전면부에는 다운포스를 보조하기 위해 카본 파이버 플릭 한 쌍이 적용됐으며, 후면부에는 3도 더 가파른 리어 윙이 적용됐다. 람보르기니는 경주용 차량에서 파생된 새로운 쇼크 업소버가 차량의 기계적 접지력을 향상시키며, 브리지스톤(Bridgestone)과 함께 개발한 새로운 타이어가 적용됐다고 전했다.

한편, V10엔진은 우라칸과 함께 더 이상 볼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후속 모델에는 더 작은 엔진이 탑재되기 때문에 트윈터보 V8 엔진이 전기 모터와 함께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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