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곽도원이 코끼리 탈출 사건 덕분에 당한 황당한 일들을 공개했습니다.
2005년,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코끼리 6마리가 탈출해 도심을 활보하는 대소동이 벌어졌던 날.
그날 곽도원은 연극 극단의 배우로 공연 연습에 가던 중이었죠.

그런데 바로 그 사건 덕분에 교통체증에 갇혀 연습에 늦게 되었고, 그날의 어이없는 사연을 전했습니다.

🎭 "사실을 말하면 혼날 것 같고, 둘러대면 또 혼날 것 같아서…"
연습에 늦은 곽도원은 선배들에게
“코끼리 탈출해서 늦었어요”
라고 사실대로 말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그 말을 그대로 믿어주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그게 말이 되냐”
며 농담으로 치부했기 때문입니다.
곽도원은
“사실을 말하면 혼날 것 같고, 둘러대면 또 혼날 것 같았다”
며 당시의 난감한 심정을 털어놨습니다.

그리고 "가장 착한 형이 화를 냈다"고 말하며 웃었습니다.
그 후 연습을 마친 곽도원은 회식 자리에서 TV로 코끼리 탈출 사건의 뉴스를 보고, 그때서야 "진짜로 탈출했네!" 하며 억울함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 육회 한 접시, 나무젓가락 한 쪽으로…
그 후, 형님들은 그에게 미안한 마음을 담아 “육회 사줄게”라고 말하며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 육회 한 접시는 곽도원의 한 달 월급에 해당할 정도로 가난했던 시절이라 단원 15명이 먹기에는 너무 비쌌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육회 한 접시를 시켜 가위로 잘게 잘라 나눠 먹으며, 그 작은 행복에 감사했다고 합니다.
"나무젓가락 한 쪽으로 떠지는 것만 먹었는데 너무 행복했다"
며 그때의 소소한 행복을 떠올리며 웃는 곽도원.
그의 이야기에는 그 시절의 진심과 따뜻함이 묻어납니다.

📞국세청도 피싱으로 착각?
곽도원은 코끼리 탈출 사건 외에도 또 다른 황당한 사건을 공개했습니다.
바로 국세청에서 온 전화를 보이스 피싱으로 착각했던 이야기입니다.
당시 성동세무서에서 연락을 받았을 때, 곽도원은 "세무서라니... 또 피싱인가?" 하며 당황했다고 합니다.

곽도원은 당시 서울 광진구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성동 세무서’라는 단어에 반응해 그게 바로 보이스피싱일 것이라 생각했다고 합니다.
결국 그는 그 전화를 보이스피싱으로 오해하고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다가, 뒤늦게 잘못된 것을 깨닫고는 담당자를 찾아가서 사과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때 얼마나 민망했는지 몰라요…”
곽도원은 웃으며 그 사건에 대한 자신의 황당함을 털어놨습니다.

🐘 "코끼리 사건도, 보이스 피싱도 다 그 시절에…"
곽도원은 과거의 코끼리 탈출 사건과 국세청 보이스 피싱 착각 사건을 통해 그 시절의 황당하고 웃픈 일들을 되새기며, “그때는 진짜 웃기고도 슬펐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렇지만 그 모든 사건들이 그 시절을 살아낸 중요한 경험들이 되었고, 지금의 그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그때의 이야기들은 그만큼 값지고 소중한 추억이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황당하고 웃픈 이야기, 지금은 그저 웃을 수 있지만…
곽도원의 이야기 속에는 그 시절의 유쾌한 순간들과, 그를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는 감동이 담겨 있습니다.
코끼리와 보이스피싱, 그 모든 일들이 지금의 그를 만든 다양한 이야기의 한 부분이 되지 않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