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tar.live] "아무래도 심적으로 편한 상대는..." 한국? 일본? 신태용 감독이 8강서 만나고 싶은 팀은?

오종헌 기자 2024. 4. 1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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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은 대한민국과 일본 중에서는 일본이 개인적으로 부담이 덜한 상대라고 밝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18일 오후 4시(현지 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호주를 1-0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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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토투 오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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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도하)]


신태용 감독은 대한민국과 일본 중에서는 일본이 개인적으로 부담이 덜한 상대라고 밝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18일 오후 4시(현지 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호주를 1-0으로 제압했다.


1차전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패한 인도네시아. 호주를 상대로 승점 3점을 가져와야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었다. 하지만 오히려 전반 중반 위기를 맞고 말았다. 전반 21분 투레의 슈팅이 코망의 손에 맞고 굴절됐다. 호주의 공격이 끝난 뒤 해당 장면에 대한 비디오판독(VAR)이 이뤄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하지만 에르난도 골키퍼가 투레의 킥을 막아냈다.


위기를 넘긴 인도네시아는 전반 막판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45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토에가 발리로 연결했고 이를 골대 앞에 있던 코망이 머리로 방향만 바꿔 마무리했다. 리드를 잡은 인도네시아는 이 스코어를 끝까지 지켜내며 호주를 제압하며 중요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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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인도네시아는 2경기 1승 1패가 되면서 자력으로 8강 진출 가능성을 살렸다. 카타르가 요르단을 잡아내면서 2전 전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인도네시아가 2위다. 요르단과 호주는 나란히 승점 1점을 기록 중이다. 인도네시아는 최종전에서 요르단에 승리한다면 카타르-호주전 결과에 상관없이 8강에 오를 수 있다.


이번 대회 8강 대진은 A조 1위가 B조 2위와 붙고, A조 2위는 B조 1위를 상대한다. 인도네시아의 잠재적 상대는 한국 또는 일본이다. 물론 B조는 한 경기밖에 치르지 않아 2차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다.


앞서 신태용 감독은 한국와 UAE의 1차전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직접 찾았다. 첫 경기가 시작되는 가운데, 그는 경기를 보러간 목적이 한국을 응원하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당시에는 인도네시아가 8강행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한국도 잠재적인 상대로 인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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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역시 "한국의 첫 경기였던 UAE전은 정말로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간 것이다. 하지만 다가오는 중국전은 집중해서 분석해야 할 것이다. 우리가 8강에 진출할 수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한국과 일본을 집중적으로 분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남다른 의지를 드러냈다.


그렇다면 한국과 일본 중 어떤 팀을 더 만나고 싶어할까. 신태용 감독은 해당 질문을 받자 "어려운 질문이다.(웃음) 아무래도 개인적으로 봤을 때 심적으로 편한 상대는 일본이라고 생각한다"고 짧게 답했다.


마지막으로 신태용 감독은 요르단과의 최종전을 앞두고 "지난 호주와의 경기에서 봤을 때 요르단은 팀적으로 단단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한 경기만으로 판단할 수는 없다. 카타르와의 2차전까지 더해 분석할 것이고, 우리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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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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