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려 "子, 선천성 콜라겐 결핍증…태어나자마자 중환자실 입원" [고딩엄빠3]

2023. 1. 25.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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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개그우먼 김미려가 희귀 질환을 가진 아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2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에서는 18세에 임신해 네 살배기 아들을 둔 권담희가 출연했다.

김미려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딸 모아, 아들 이온의 엄마인 김미려는 "정변으로 잘 크고 있다"며 아이들의 근황을 알렸다. "내 아이가 고딩엄빠가 된다면?"이라는 질문에는 "항상 생각해놓고 있었다. 아이가 어떤 길을 가든 부모로서 끝까지 책임지고 응원해줄 것"이라며 "제가 다 키워줄 거다"라고 고민 없이 답했다.

'고딩 엄마' 권담희의 사연이 재연됐다. 고등학교 1학년, 학교폭력을 당해 이루 말할 수 없는 상처를 가진 권담희였지만, 동아리 모임에서 우연히 만난 선배에게 사랑에 빠져 점차 마음을 열었다.

하지만 권담희는 호감을 보인 짝사랑 선배에게 외면 받았고, 이후 또 다른 선배 덕분에 웃게 됐다. "처음 봤을 때부터 좋아했다"는 선배의 고백을 시작으로 연애를 시작한 권담희는 꽃길만 걸을 줄 알았으나, 예상 밖의 임신을 겪게 됐다.

권담희는 우여곡절 끝에 부모의 허락을 받아 자퇴 후 본가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했다. 1년이 지나 엄마가 된 권담희는 육아를 내팽개쳐둔 채 밖을 나돌아 부모의 집에서 쫓겨나 새 보금자리를 찾게됐다. 권담희는 늦게 귀가한 남편을 향해 화를 내며 "애 보는 게 얼마나 힘든 줄 아냐"고 울분을 터뜨리기도 했다.

권담희의 아이는 모야모야병을 갖고 있었다. "지금은 주기적으로 병원 다니며 많이 괜찮아진 상태"라고 부연한 권담희는 "보경이가 아프고 몇 달 지나서 남편과 헤어졌다"며 '싱글맘'이라고 고백했다.

김미려는 둘째 아들이 희귀 질환인 선천성 콜라겐 결핍증을 진단받아 태어나자마자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고 돌이켰다. 그러면서 "아들은 입 천장에 구멍이 나 있다. 숨을 못 쉬었다. 아이가 잘못되면 아무것도 안 보인다"며 "계속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 = MBN 방송 화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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