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는 씻어서 넣지 마세요.." 한국인 90%가 몰랐던 브로콜리 '진짜 꿀팁'

브로콜리는 며칠만 지나도 초록색이 누렇게 바래고 송이가 벌어집니다. 미리 씻어서 손질해 두면 편할 것 같지만, 브로콜리에는 그게 가장 안 좋은 방법입니다.

송이 사이에 물이 고입니다

브로콜리 송이는 아주 촘촘해서 한 번 물이 들어가면 잘 빠져나가지 않습니다. 씻어서 넣어 두면 그 물이 송이 안쪽에 고인 채로 남아 그 자리부터 무릅니다. 겉은 멀쩡한데 안쪽을 들춰 보면 물러 있는 게 이 때문입니다. 씻는 건 먹기 직전에만 합니다.

줄기를 아래로 세워 둡니다

브로콜리는 꽃봉오리 상태로 수확한 채소라 두면 계속 피려고 합니다. 눕혀 두면 송이가 눌려서 그 자리가 먼저 노래집니다. 줄기 쪽이 아래로 가게 세우고, 줄기 끝을 젖은 키친타월로 감싸 두면 송이가 훨씬 늦게 벌어집니다.

노래지기 시작하면 바로 데칩니다

송이 끝이 조금씩 노래지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빠르게 진행됩니다. 끓는 물에 삼십 초만 넣었다 빼서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털어 얼리면 한 달은 갑니다. 생으로 얼리면 해동했을 때 물이 빠져 흐물해집니다. 데칠 때 소금을 조금 넣으면 색이 더 선명하게 남습니다.

정리하면 씻지 않기, 줄기가 아래로 가게 세우기, 노래지면 바로 데쳐 얼리기. 세 가지만 지켜도 한 송이를 끝까지 먹을 수 있습니다. 특히 첫 번째가 핵심입니다. 미리 씻어 두는 습관이 사실은 브로콜리를 가장 빨리 망치는 방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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