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연요양병원 요양병원 적정성평가 최우수 등급

희연요양병원 의료진들. /희연요양병원

창원시 성산구 희연요양병원(이사장 김수홍)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전국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요양병원 적정성평가에서 전국 상위 10%에 해당되는 1등급으로 평가받았다.

2011년 대한민국 최초로 '신체억제 폐지'를 주창한 희연요양병원은 재활의학과, 내과, 가정의학과 등 전문의 8명을 포함한 의료진이 만성기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0년 급성기병원과 요양병원을 이원화했고, 지난해 희연재활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2기 재활의료기관으로 지정받아 회복기 재활환자에게 보다 전문적인 재활의료를 제공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신체억제 및 욕창발생 제로 △국내 최초 의료·복지 복합체 실현 △32가지 환자 개인별 맞춤 식단과 연하곤란 환자를 위한 무스식 개발 △지역연계 서비스 △주택개보수 등 환자의 일상 복귀를 위한 철저한 환자중심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지난 3월부터는 보건복지부·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요양병원 간병지원 시범사업' 기관으로 선정돼 의료필요도 및 요양필요도가 높은 환자에게 간병지원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김수홍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세계에서도 유래없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게 되며 수준 높은 요양병원과 고령자 및 만성질환자를 위한 체계적인 의료서비스가 나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정부에서도 만성기 의료의 질적 향상을 위한 깊은 고민을 하고 있는 만큼 본원 또한 진화된 만성기 의료를 위해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서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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