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구는 봄이 되면 편백나무의 싱그러운 향기와 벚꽃의 화려한 자태가 어우러져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곳입니다.
편백치유의 숲에서 시작해 진해 군항제의 벚꽃 명소까지, 자연과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어요.
오늘은 창원,봄의 향연 가득한 여행코스 BEST 5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창원 편백치유의 숲: 봄의 시작을 알리는 청량한 숲
창원 편백치유의 숲은 장복산 아래 58ha에 자리 잡은 30~40년생 편백나무 숲입니다. 이곳은 도심과 가까워 접근성이 좋아 누구나 쉽게 산림치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봄이 되면 새싹이 돋아나는 편백나무와 함께 산벚꽃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합니다.
치유의 숲에는 5개의 코스가 있어 방문객들의 체력과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어요. 그중 다스림길은 3.1km로, 가장 많은 편백나무가 우거진 구간입니다. 이 길을 걸으며 청량한 편백 향을 맡다 보면 자연스럽게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죠.
산책을 마치고 나면 치유센터 2층에 위치한 북카페 '사계절'에서 휴식을 취해보세요. 창밖으로 보이는 푸른 숲을 바라보며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장복산조각공원: 예술과 자연의 만남
편백치유의 숲에서 나와 장복산조각공원으로 향해보세요. 이곳은 벚나무와 소나무가 어우러진 숲 속에 다양한 조각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곳입니다. 봄이 되면 벚꽃이 만발해 예술 작품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공원 내에는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여유롭게 걸으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봄철에는 벚꽃과 어우러진 조각 작품들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죠. 사진 촬영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특히 추천하는 장소입니다.
진해드림로드: 편백숲과 바다를 잇는 길
장복산에서 내려와 진해드림로드를 걸어보세요. 이 길은 창원시 진해구의 대표 테마 관광 명소로, 곳곳에 편백숲이 자리하고 있어 맑은 공기를 마시며 걸을 수 있습니다. 특히 봄철에는 벚꽃이 만발해 아름다운 꽃길을 걸을 수 있어요.
드림로드를 따라 걷다 보면 진해만의 다도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도 만날 수 있습니다. 울창한 편백나무 숲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은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죠. 봄바람을 맞으며 걷는 이 길은 그 자체로 힐링이 됩니다.
여좌천 로망스다리: 벚꽃의 향연
진해 군항제의 대표 명소인 여좌천 로망스다리로 향해보세요. 이곳은 약 1.5km에 걸쳐 하천 일대에 벚꽃 터널이 형성되는 곳으로, 진해 군항제의 백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 군항제는 3월 28일부터 4월 6일까지 개최될 예정이에요.
로망스다리 주변으로 만개한 벚꽃들은 마치 눈이 내리는 듯한 장관을 연출합니다. 해질 무렵 야간 조명이 켜지면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죠. 다리 위에서 벚꽃 터널을 바라보며 인생 사진을 남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해군사관학교와 경화역: 역사와 낭만이 있는 곳
마지막으로 해군사관학교와 경화역을 방문해보세요. 해군사관학교는 군항제 기간 동안 일반인에게 개방되어 평소에 볼 수 없었던 해군의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특히 해군 군악대의 공연은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 중 하나예요.
경화역은 기차와 벚꽃이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비록 지금은 폐역이 되었지만, 봄이 되면 역 주변으로 만개한 벚꽃이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끕니다. 옛 기차역의 정취와 봄꽃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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