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출시 K5 부분변경 포착..길게 늘린 테일램프
기아 중형세단 K5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가 국내에서 새롭게 포착됐다. K5 페이스리프트는 완성도 높았던 기존 디자인을 바탕으로 전·후면부 디자인을 변경하고 상품성을 보강해 다음달 국내에 등장한다.
전면은 육각형 패턴 그릴을 비롯한 범퍼의 변화와 함께 헤드램프 디자인이 눈에 띈다. 기존 ‘Z’자 모양 주간주행등에 ‘ㄱ’자 조명이 추가된 듯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최근 기아는 SUV의 경우 페이스리프트, 풀체인지를 거치면서 세로형 헤드램프를 적용해왔지만 K5는 기존 형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모양새다.
후면은 점선 테일램프의 양 끝을 아래로 길게 늘려 놓았다. 공기 흐름을 좋게 하는 디퓨저와 듀얼머플러 가니쉬 등을 한층 스포티하게 만들어 리어 범퍼의 역동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12.3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 업데이트가 예상된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를 적용해 다양한 정보를 보다 통일감 있게 보여주는 새로운 UI와 최신 버전 HUD 업그레이드가 예상된다.
K5는 쪼그라든 중형 세단 시장에도 불구하고 월 2천여대로 준수한 판매량을 이어나가고 있다. 경쟁모델인 쏘나타가 디엣지를 출시하며 바짝 따라붙은 모양새지만 여전히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있다.
K5 페이스리프트는 오는 10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대차의 중형 세단 쏘나타 디 엣지와 함께 중형세단 시장에 새로운 훈풍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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