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관, 담도암 완치 후 심장마비로 응급이송 (+나이, 지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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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송대관이 심장마비로 별세했습니다.

송대관, 담도암 완치 판정 받았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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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관은 2월 7일 오전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78세.

빈소는 이날 낮 12시께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습니다. 상주는 아내인 이정심 씨, 아들 송진형 씨와 송진석 씨입니다.

발인은 9일 오전 11시 엄수됩니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입니다.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담도암 선고를 받고 투병하다 최근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건강이 호전되던 가운데 사망 전날인 6일부터 컨디션 난조를 겪어 서울대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심장마비로 별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대관의 측근은 "(송대관은) 몸이 좋지 않았지만 호전이 되고 있었고, 운동도 열심히 하셨다"라며 "공연을 하면서도 '무리하지 마시라'고 하면 '형 모르냐'라며 무대를 사랑했던 분"이라며 오열했습니다.

송대관, 대한민국 트로트 4대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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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 생인 송대관은 1967년 '인정많은 아가씨'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무명이었던 그는 1975년 '해뜰 날'로 공전의 히트를 이루며 대중적 인기를 누리기 시작했습니다.

이후에도 '네박자', '차표 한 장', '유행가', '분위기 좋고', '딱 좋아', '사랑해서 미안해', '인생은 생방송' 등을 흥행시키며 국민 가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태진아, 설운도, 지난해 7월 별세한 고(故) 현철과 함께 대한민국 트로트 4대천왕으로 손꼽힌 전설의 가수입니다.

송대관은 사망 전까지 본업인 가수로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팬들과 만났습니다. 송대관은 지난해 11월 7일 정규 앨범 '지갑이 형님'을 발매한 후 지난해 12월 2일 KBS 1TV '가요무대'에 출연했습니다.

고인은 별세 19일 전인 1월 19일 KBS 1TV '전국노래자랑'에도 출연했습니다. 여전히 열정적인 모습으로 신곡 '지갑이 형님'을 열창했던 터라 비보를 접한 팬들의 안타까운 추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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