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도 반하고, 지갑도 안 열려요" 부담 없는 무료 트레킹 명소

마이산 미로공원 / 사진=한국관광공사 강시몬

한여름,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에서 가족과 함께 걷는 시간.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으로 들어가고 싶은 이들에게 진안 마이산도립공원은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다.

특히 부모님과 함께라면 더욱 만족도가 높은 여행지. 완만한 숲길, 돌탑이 가득한 신비로운 사찰, 그리고 자연이 만들어낸 기이한 풍경까지.

이곳은 트레킹 초보부터 가족 단위 여행객까지 모두를 위한 여름 힐링 명소다.

마이산 여름 해바라기 / 사진=한국관광공사 전희원
마이산 / 사진=진안군 공식 블로그

마이산은 두 개의 봉우리가 나란히 솟아 있어 ‘말 귀를 닮은 산’이라 불리지만, 여름이면 수목이 무성하게 자라 ‘용의 뿔’ 같다고 해서 ‘용각봉’이라는 별칭도 가진다.

대표 봉우리인 암마이봉(687.4m)과 수마이봉(681.1m)을 중심으로, 입구에서부터 이어지는 숲길과 계단길은 여름 트레킹 코스로 제격이다.

마이산탑사 / 사진=한국관광공사 강시몬

산 중턱에 자리한 ‘마이산탑사’는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코스다. 80여 개의 자연석 돌탑이 모인 이곳은 강한 바람에도 무너지지 않아 소원 성취의 명소로 불린다.

마이산 여름 수국 / 사진=한국관광공사 강시몬

각자의 바람을 담아 조용히 소원을 빌어보는 것도 여행의 소중한 순간이 된다.

근처의 ‘은수사’는 조선 태조 이성계가 백일기도를 드렸던 역사 깊은 사찰로,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마음을 내려놓기에 더없이 좋다.

마이산 / 사진=한국관광공사 이근완

마이산도립공원의 매력은 단순한 풍경에 그치지 않는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돌탑 쌓기 체험’ 프로그램은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무료로 제공되는 이 체험은 작은 돌을 하나하나 쌓으며 소원을 비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여행의 색다른 재미와 추억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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