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80 샀는데 어쩌라는 거야” 727마력, 번호판 범퍼까지 싹 바뀐 독일 SUV

BMW가 인기 크로스오버 X5의 차세대 모델을 준비 중인 가운데, 고성능 버전인 X5M이 브랜드의 미래 디자인 언어인 '노이에 클라쎄(Neue Klasse)'를 바탕으로 완전히 새롭게 탄생할 예정이라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포착된 스파이샷과 공개된 렌더링 이미지에 따르면, 신형 X5M은 BMW의 미래 디자인 철학인 '노이에 클라쎄'를 전면 도입한 첫 고성능 SUV가 될 전망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면부로, 헤드램프와 통합된 수평형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이 적용된다.

현재 BMW X5M

BMW의 상징인 '키드니 그릴'은 현행 모델보다 훨씬 작아지며 전면부 중앙에 위치할 예정이다. 측면은 더욱 단순화되어 도어 핸들이 창문 몰딩으로 이동하고, 측면 유리창은 현행 모델보다 좁아진 디자인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현재 BMW X5M

후면부 역시 급진적인 변화를 겪어 '노이에 클라쎄' 스타일의 수평형 테일램프가 적용되며, X5 역사상 처음으로 번호판이 리어 범퍼로 이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체적인 비율은 현행 모델과 유사하지만, 디테일에서 현대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요소들이 대거 적용될 전망이다.

현재 BMW X5M

BMW X5의 역사는 1999년 첫 세대(E53)의 등장으로 시작됐다. 당시 최고 성능 모델은 4.6is(부분 변경 후 4.8is)였으며, 본격적인 'M' 배지를 단 모델은 2009년 2세대(E70)부터 등장했다. 현재의 4세대 모델(G05)은 2018년에 출시됐으며, X5M 버전은 2019년부터 생산되어 2023년 부분 변경을 거쳤다.

신형 X5M은 기존 CLAR(Cluster Architecture)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지만, 파워트레인에서 중요한 변화가 예상된다. 새로운 M5와 유사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할 것으로 보이며, 4.4리터 트윈 터보 V8 엔진에 전기 모터가 결합되어 727마력과 1000Nm의 토크를 발휘할 전망이다. 이는 현행 X5M의 625마력, 750Nm 토크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또한 BMW X5 라인업은 최초로 순수 전기 모델도 추가될 예정이며, 이 중 iX5 M70은 i7 M70 세단과 유사한 660마력, 1100Nm의 강력한 성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세대의 BMW X5와 X5M은 내년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고성능 SUV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BMW는 노이에 클라쎄 디자인과 강화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메르세데스-AMG, 아우디 RS 등 경쟁 모델들과의 차별화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형 X5M의 혁신적인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변화는 BMW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과 전동화 전략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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