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골목상권 릴레이 버스킹' 성공…비결은 철저한 상권분석

최병길 2024. 10. 2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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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는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 10일부터 26일까지 연 '골목상권 릴레이 버스킹'이 큰 인기를 끌며 성공을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4개 골목상권에서 펼쳐진 6번의 거리공연은 주민과 상인의 재능기부와 관람객들의 박수와 응원이 더해져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골목상권마다 소비 패턴과 효과적인 시간대에 맞춘 공연을 펼쳐 고물가시대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는 활기를 불어넣고 주민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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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소비자 생활 패턴·시간 맞춰 공연…매출 상승·즐거움 선사
김해 무로거리 버스킹 [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 10일부터 26일까지 연 '골목상권 릴레이 버스킹'이 큰 인기를 끌며 성공을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버스킹은 지난 10일과 24일 인제대 오래뜰에서, 11일과 25일에는 내외동 무로거리 경관조명 아래에서 펼쳐졌다.

12일에는 삼계동 수리공원, 마지막 행사는 26일 장유 중심지인 코아상가 앞에서 열렸다.

4개 골목상권에서 펼쳐진 6번의 거리공연은 주민과 상인의 재능기부와 관람객들의 박수와 응원이 더해져 호응을 얻었다.

시가 파악한 성공 비결은 철저한 상권 분석이다.

수리공원 버스킹 [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제대 오래뜰 거리는 대학 하교 시간대와 중간고사가 끝나는 날에 맞췄고, 무로거리는 MZ와 기성세대가 혼재한 거리이므로 한주 업무를 마친 금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공연했다.

삼계동 수리공원은 주변 대단지 아파트 주민들이 저녁을 먹고 산책하거나 저녁 식사를 위해 외출하는 토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장유 코아상가는 저녁 장을 보기 위해 상가를 방문하는 토요일 오후 4시부터 6시에 공연을 집중했다.

시 관계자는 "골목상권마다 소비 패턴과 효과적인 시간대에 맞춘 공연을 펼쳐 고물가시대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는 활기를 불어넣고 주민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고 말했다.

코아상가 앞 버스킹 [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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