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당 “다른 정당과 협력 주저함 없다…모욕은 말아야”

우한솔 2026. 2. 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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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은 물론 개혁진보 정당들과 협력하는 데 어떠한 주저함도 없다"면서도, 민주당 내 합당 논란 과정에서 혁신당을 모욕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합당 제안을 먼저 한 민주당이 당내 갈등을 겪자, 혁신당은 6.3 지방선거 후보 부적격 기준을 발표하는 등 자체 선거 채비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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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은 물론 개혁진보 정당들과 협력하는 데 어떠한 주저함도 없다”면서도, 민주당 내 합당 논란 과정에서 혁신당을 모욕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혁신당 서왕진 원내대표는 오늘(5일) 오전 부산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정책연대든 선거연합이든 통합이든, 질서 있게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서 원내대표는 “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합당 문제가, 제안 주체인 민주당 내부 혼란과 갈등으로 생산적인 논의로 전혀 이어지지 않고 있다”며 “헌정 붕괴의 위기 속에서 추운 겨우내 광장의 옆자리를 지켰던 우당에 대한 모욕적 폄하와 비난이 넘쳐난다”고 말했습니다.

혁신당 신장식 의원도 오늘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민주당 내 ‘합당 갈등’을 두고 “혁신당을 모욕하는 방식으로 당내 투쟁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조금 자제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신 의원은 “예를 들면 ‘숙주 삼아 알박기’라는 표현은 모욕 주기 위한 표현, 그렇게 말씀하시는 건 적절치 않다”며, “좋은 취지의 제안이었을 텐데 (각 당의) 지지자들 사이에서 감정의 골이 깊어지는 것 같아 걱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합당 제안을 먼저 한 민주당이 당내 갈등을 겪자, 혁신당은 6.3 지방선거 후보 부적격 기준을 발표하는 등 자체 선거 채비에 나섰습니다.

혁신당 김형연 공직후보자검증위원장은 오늘 국회 기자회견에서, ‘내란 청산을 위한 국힘제로’ 원칙 아래 “윤석열 관련 인물을 공천하지 않겠다”며 “윤석열로부터 공직을 임명받아 재직한 자는 공천 대상에서 배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 4월 4일 이후 국민의힘의 당적을 가졌거나 ▲뇌물,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등 전력을 가진 경우 ▲세금탈루, 병역기피, 부동산 투기 관련 인사를 배제하겠다고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조국혁신당의 후보는 혁신당의 DNA가 필요하다”며, “타당 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했던 사람이 혁신당의 DNA를 갖췄다고 보기 어려울 것이고 혁신당의 공천을 받을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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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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