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터리 교체형 전기차에서 배터리팩 탈락사고 발생

중국에서 배터리 교체형 전기차에서 배터리가 주행 중 도로에 떨어진 사고가 발생했다. 2023 상하이오토쇼에서 CATL 등이 배터리 교체 시스템을 전시할 정도로 중국에서는 일부 업체들을 중심으로 배터리 교체형 전기차를 출시하고 있다. 니오의 경우 중국에 약 1,500개의 배터리 교체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2,200만회 이사의 교체를 수행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런데 중극의 자동차 포털 카뉴스차이나는 길리자동차의 승차호출 서비스인 카오카오오토의 카오카오60이 스촨성 청두의 도로에서 주행 중 배터리 팩이 분리되어 바닥으로 떨어진 것이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카오카오오토는 올해 초에 출범했다. 충전 시간을 제한하고 차량이 승차 호출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을 최적화하기 위해 배터리 팩의 교체가 가능한 카오카오 60을 설계했다. 

 

전기차 포털 일렉트렉에서 업데이트한 유튜브 비디오에 따르면 차가 배터리 팩을 떨어뜨린 후 정지하기 전에 20피트 정도 더 굴러갈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길리자동차는 카오카오60의 배터리 교체 시간이 60초 미만으로 니오보다 약 3배 빠르다고 주장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