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매출 1조 첫 돌파…‘올다무’ 12조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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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한스경제 이현정 기자 | 무신사가 처음으로 매출 기준 국내 5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리며 '올다무(올리브영·다이소·무신사)' 3사가 모두 대기업 매출 체급에 진입했다.
7일 리서치 기관 CEO스코어가 발표한 '2025년 매출 기준 국내 500대 기업'에 따르면 무신사는 올해 처음으로 500대 기업에 진입했다.
이번 집계에서 CJ올리브영과 아성다이소는 이미 상위권을 유지하며 '올다무' 3사가 모두 500대 기업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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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한스경제 이현정 기자 | 무신사가 처음으로 매출 기준 국내 5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리며 '올다무(올리브영·다이소·무신사)' 3사가 모두 대기업 매출 체급에 진입했다.
7일 리서치 기관 CEO스코어가 발표한 '2025년 매출 기준 국내 500대 기업'에 따르면 무신사는 올해 처음으로 500대 기업에 진입했다. 진입 기준선은 매출 1조4026억원으로 무신사의 지난해 매출 1조4679억원이 이를 넘었다. 패션 플랫폼 기업이 본격적으로 대기업 매출 구간에 들어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집계에서 CJ올리브영과 아성다이소는 이미 상위권을 유지하며 '올다무' 3사가 모두 500대 기업에 포함됐다. 세 기업의 지난해 매출을 합산하면 약 11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2조3000억원 증가했다. 단순한 성장세를 넘어 소비 플랫폼 중심의 시장 재편 흐름이 수치로 확인된 셈이다.
성장 속도와 방식은 각기 다르다. CJ올리브영은 K-뷰티 수요와 외국인 관광객 소비 확대, 온·오프라인 연계를 기반으로 뷰티 유통 허브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고,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
아성다이소는 고물가 환경 속에서 '초저가 소비' 수요를 흡수하며 외형을 키웠다. 생활용품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화장품, 패션,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소비 저변을 넓히는 전략을 택했다.
무신사는 패션 플랫폼을 기반으로 빠르게 외연을 확장했다. 2022년 7000억원대였던 매출이 3년 만에 1조4000억원대로 증가하며 성장 속도를 입증했다. 자체 브랜드와 29CM 인수, 뷰티·스포츠·라이프스타일로의 확장, 오프라인 매장 확대 등이 성장을 견인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흐름을 단순한 기업 성장이라기보다 소비 구조 변화로 해석한다. 백화점·대형마트 중심이던 유통 질서가 플랫폼 기반 전문 채널과 가성비 소비 채널로 재편되면서 카테고리별 강자들이 대중 시장 전반으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는 분석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회사 설립 이후 국내 중소 디자이너 브랜드들과 동반성장 하며 일궈낸 성과이기에 더욱 뜻깊은 의미가 있다"면서 "한국 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K패션 수출 플랫폼으로서 역할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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