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다 날벼락"… 美 테러와 사이버트럭 폭발로 불편한 주목 받는 '튜로'

김효선 기자 2025. 1. 3. 10: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차량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튜로(Turo)라는 기업이 때아닌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발생한 차량 테러와 라스베이거스에서의 테슬라 사이버트럭 폭발 사고에 사용된 차들이 모두 튜로를 통해 대여된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두 사건에서 사용된 차량은 모두 튜로를 통해 대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차량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튜로(Turo)라는 기업이 때아닌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발생한 차량 테러와 라스베이거스에서의 테슬라 사이버트럭 폭발 사고에 사용된 차들이 모두 튜로를 통해 대여된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튜로는 허츠(Hertz)나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같은 전통적인 자동차 렌탈 서비스에 대한 대안으로 조용히 성장해 온 기업이다.

차량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튜로(Turo)의 로고. /AP

지난 1일(현지 시각) 미국 루이지애나주(州) 뉴올리언스의 번화가에서 픽업트럭 한 대가 신년 맞이를 위해 모인 인파 속으로 돌진하며 15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같은 날 라스베이거스에서는 트럼프 호텔 앞에서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갑자기 폭발했다. 두 사건에서 사용된 차량은 모두 튜로를 통해 대여된 것으로 확인됐다.

튜로는 ‘차량계의 에어비앤비’라고 불린다. 에어비앤비가 자신의 집을 렌트할 수 있게 내놓는 것처럼 튜로에서는 호스트들이 자신의 차량을 튜로 마켓플레이스에 등록해 다른 사용자에게 렌트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부 사용자들에게는 튜로가 공항에서 접할 수 있는 대형 렌탈 회사들보다 저렴한 대안이 됐으며, 다른 사용자들은 고급 스포츠카나 클래식 자동차, 테슬라 사이버트럭 같은 독특한 차량을 빌리기 위해 이 앱을 사용한다. 튜로의 호스트는 부수입을 위해 개인 차량을 빌려주는 사람부터, 12대 이상의 차량을 등록하고 이를 풀타임 직업으로 삼는 사람들까지 다양하다.

2010년 릴레이라이즈(RelayRides)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튜로는 2015년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됐다. 지금까지 구글 벤처스와 어거스트 캐피탈 등으로부터 5억 달러(약 7335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350만명 이상이 튜로를 통해 차량을 예약했으며, 지난해 9월 기준으로 1만6000개 이상의 도시에서 35만 대의 차량이 등록됐다.

2023년 튜로는 8억8000만 달러(약 1조2910억원)의 매출과 1470만 달러(약 216억원)의 이익을 기록했으며, 2024년에는 1월부터 9월까지 7억2200만 달러(약 1조592억원)의 매출과 1900만 달러(약 279억원)의 이익을 올렸다. 급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기업공개(IPO)까지 고려했던 튜로는 최근 발생한 두 사건이 우연히 연결되며 불편한 주목을 받고 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