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마스터스에서 충격의 탈락 조코비치, "끝까지 싸웠다는 점에는 만족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ATP 1000 로마 마스터스 첫 경기에서 크로아티아의 디노 프리즈미치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고 일찌감치 짐을 쌌다.
통산 6회 로마 오픈 우승자인 조코비치가 이 대회 첫 경기에서 패배한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두 선수는 올해 초 호주 오픈에서도 맞붙은 바 있으며, 당시 18세였던 프리즈미치가 조코비치를 상대로 한 세트를 따내며 끈질기게 괴롭힌 적이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ATP 1000 로마 마스터스 첫 경기에서 크로아티아의 디노 프리즈미치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고 일찌감치 짐을 쌌다. 통산 6회 로마 오픈 우승자인 조코비치가 이 대회 첫 경기에서 패배한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조코비치는 8일(현지시간) 대회 2회전에서 예선통과자인 프리즈미치에게 6-2 2-6 4-6으로 역전패했다. 조코비치는 1세트를 쉽게 가져갔으나, 2세트부터 급격한 체력 저하와 신체적 불편함을 보이며 무너졌다.
조코비치는 코트에서의 신체적 어려움(부상 등)에 대한 질문에 선을 그으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 오늘은 프리즈미치가 이길 자격이 충분했고 그를 축하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프리즈미치는 훌륭한 투사이자 멋진 선수다. 오늘 그의 포핸드가 정말 많이 발전했다고 말해줬다"라며 상대의 기량을 높이 평가했다.
조코비치는 몸이 허락하는 한 최선을 다해 훈련했지만, 오랜만의 실전에서 한계를 느꼈다고 밝혔다. "1세트와 3세트는 나쁘지 않았지만, 2세트는 코트에서 느꼈던 감각을 포함해 아예 잊고 싶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무엇이 부족한지 확실히 알겠다. 반응이 반 박자 정도 늦다. 최고 수준에서 오랫동안 코트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아직 내 목표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냉정하게 자신을 평가했다.


한 경기 만에 대회를 마감하게 되어 아쉽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웠다는 점에는 위안을 얻었다고 말했다. 특히 "관중들의 응원은 정말 놀라웠다. 내가 받는 이 지지와 사랑을 결코 당연하게 여기지 않는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몇 년간 아무런 신체적 제약이나 건강 문제 없이 대회를 준비해 본 기억이 없다"라면서, "이것이 내가 감당해야 할 현실이다. 이런 상태에서도 경기에 출전하는 것은 내 선택이며, 현재 상황에 적응하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프리즈미치는 자신의 우상인 조코비치를 상대로 개인 통산 두 번째 'Top 10' 선수 상대 승리를 거두었다. 이 승리로 프리즈미치는 2023년 보르나 초리치 이후 로마 마스터스 3회전에 진출한 첫 크로아티아 선수가 되었다.
프리즈미치는 "노박을 깊이 존경하며, 그는 나의 우상이다. 그래서 오늘 경기는 내게 엄청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두 선수는 올해 초 호주 오픈에서도 맞붙은 바 있으며, 당시 18세였던 프리즈미치가 조코비치를 상대로 한 세트를 따내며 끈질기게 괴롭힌 적이 있다.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 테니스코리아 쇼핑몰 바로가기
▶ 테니스 기술 단행본 3권 세트 특가 구매
Copyright © 테니스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