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 편하고 건강까지 챙기는 꽈리고추 감자조림
나이 들수록 밥상이 곧 보약이에요
예전엔 한 끼 대충 때워도 괜찮았는데,요즘은 뭔가 잘못 먹으면 속이 더부룩하고, 기운도 없고 그러죠.중년이 되면 특히 무겁지 않고 속 편한 음식이 절실해져요.
그럴 때 딱 좋은 반찬이 바로 꽈리고추 감자조림이에요.재료는 간단하지만, 입맛은 살아나고몸도 가벼워지는 느낌이라서 요즘처럼 더운 날엔 더 자주 찾게 돼요.

감자는 대표적인 저칼로리 고포만감 식재료예요.100g당 약 70kcal로, 양은 많아도 부담이 적어요.특히 감자에 들어 있는 전분은 위벽을 부드럽게 감싸주는 작용을 해서위가 약하거나 소화 안 될 때 먹기에도 딱이에요.
위가 약하거나 소화 안 될 때 먹기에도 딱이에요. 또한 감자엔 비타민 C가 풍부해서 피로 회복에도 효과적이고요,이 비타민 C는 익혀도 잘 파괴되지 않아 조림 요리에도 잘 어울려요.

꽈리고추는 맵지 않고 부드럽게 익는 고추라어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 먹기 좋아요.그런데 그 속엔 비타민 A, C, 루테인, 캡사이신 같은몸에 좋은 성분이 꽉 들어차 있어요.
캡사이신은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지방 연소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몸이 무겁고 부종이 잦은 중년 여성분들에게 아주 잘 맞는 식재료예요.루테인은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항산화 성분으로,하루 종일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보는 요즘 꼭 챙겨야 할 성분이기도 하죠.

입맛 없어도 밥 한 그릇 뚝딱
요즘처럼 더위에 입맛이 떨어질 때,밥상에 이 반찬 하나만 있어도 입맛이 확 살아나요. 감자는 부드럽고 담백하고,꽈리고추는 살짝 매콤하면서도 향이 강하지 않아서 달짝지근한 양념이 잘 어울리는 조합이에요.
밥 위에 국물 조금 얹어서 먹으면다른 반찬 없어도 밥 한 공기 순식간에 없어져요.

꽈리고추 감자조림 만드는법
감자 2개는 껍질을 벗겨 도톰하게 썰어주세요.너무 얇으면 부서지고, 너무 두꺼우면 익는 데 오래 걸려요.
꽈리고추는 꼭지를 떼고 세로로 한 번 칼집을 내주세요. 이렇게 해야 조림 국물이 속까지 잘 배고, 터지지도 않아요.
팬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감자를 먼저 볶아요. 겉이 살짝 노릇해질 때까지 볶아야 감칠맛이 생겨요.
감자가 익기 시작하면 물 반 컵, 진간장 2큰술, 물엿 1큰술, 다진 마늘 반 큰술 넣고 조려요.
감자가 거의 익었을 때 꽈리고추를 넣고 5분 정도 더 졸이면 완성.
기호에 따라 참기름 한 방울 톡 떨어뜨려 마무리해도 좋고,깨소금 살짝 뿌리면 고소함이 확 살아나요.

꽈리고추 감자조림은 짜거나 맵게 할 필요가 전혀 없어요. 재료 자체의 맛이 살아있는 게 이 요리의 매력이거든요.
간은 살짝 약한 듯하게 잡고,물엿이나 올리고당으로 단맛을 아주 은은하게만 더해주면 아이도 잘 먹고, 어르신도 좋아하는 반찬이 돼요. 기름에 튀기지 않고 졸여내는 방식이라 부담이 훨씬 적고, 위에도 자극이 없어요.

이 반찬은 냉장 보관이 잘 되기 때문에 만들어두면 이틀은 충분히 먹을 수 있어요. 전자레인지에 살짝만 데우면 갓 한 것처럼 다시 부드러워지고, 양념이 더 잘 배어있어서 오히려 다음 날이 더 맛있다는 분들도 많아요. 매끼 반찬 고민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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