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올림픽서 시즌 최고점’ 활짝 웃은 이해인…신지아도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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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케이팅 이해인 선수가 생애 첫 올림픽에서 시즌 최고점으로 톱텐에 진입했습니다.
연기가 끝나자 후련한 듯 그대로 드러누워 버린 이해인은 쇼트에 이어 프리스케이팅과 최종 총점까지 모두 시즌 최고점을 새로 쓰며 전체 8위로 당당히 톱 텐에 진입했습니다.
긴장과 설렘 속 첫 올림픽 무대를 마친 이해인과 신지아는 결과보다 값진 경험을 수확하며 4년 뒤 한층 성장한 모습을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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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피겨스케이팅 이해인 선수가 생애 첫 올림픽에서 시즌 최고점으로 톱텐에 진입했습니다.
신지아 선수도 11위로 선전해 4년 후를 기약했습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김화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검은 드레스를 입고 은반 위에 선 매혹적인 카르멘 연기.
생애 첫 올림픽에 대한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이었습니다.
연기가 끝나자 후련한 듯 그대로 드러누워 버린 이해인은 쇼트에 이어 프리스케이팅과 최종 총점까지 모두 시즌 최고점을 새로 쓰며 전체 8위로 당당히 톱 텐에 진입했습니다.
[이해인/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 "그래도 '이 선수가 뒷걸음치지는 않고 이제 앞으로 나아가고 있구나' 이런 모습을 좀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이번 대회에 그래도 보여드린 것 같아서 되게 기뻤어요."]
한때 중징계를 받으며 은퇴 기로에 몰렸던 위기를 딛고 이해인은 굴곡진 여정 끝에 일궈낸 올림픽 진출의 눈물을 비로소 함박웃음으로 승화시켰습니다.
영락없는 스무 살 청춘답게 지금 이 순간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소박한 행복입니다.
[이해인/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 "엄마랑 젤라또 먹으러 가고 싶은데, 엄마가 와서 보셨는데 많이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쇼트의 아쉬움을 딛고 겁 없이 날아오른 신지아도 프리스케이팅에서 자신의 최고점을 경신했고, 최종 11위에 올라 한국 피겨의 밝은 미래를 확인했습니다.
[신지아/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 "이번 시합을 치르면서 내가 어떻게 마인드 컨트롤을 해야 되는지도 많이 배웠기 때문에 더 성장했으면 좋겠어요."]
긴장과 설렘 속 첫 올림픽 무대를 마친 이해인과 신지아는 결과보다 값진 경험을 수확하며 4년 뒤 한층 성장한 모습을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밀라노에서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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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영 기자 (hwa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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