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말들 사실 아냐”…‘성매매 벌금형’ 지나, 10년 만의 울분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2026. 7. 1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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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근거 없는 소문이 아닌, 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거에요."

가수 지나가 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뒤 연예계를 떠났던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다시 한번 심경을 털어놨다.

그러나 2016년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은 뒤 사실상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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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I 지나 SNS
“언젠가는 근거 없는 소문이 아닌, 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거에요.”

가수 지나가 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뒤 연예계를 떠났던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다시 한번 심경을 털어놨다.

지나는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안녕, 다시 만나. 챕터2. 내 목소리를 찾아서’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이 영상에서 “지난 몇 년 동안 사람들은 멀리서 나에 대한 이야기들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그 이야기들은 결코 나의 진짜 모습을 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오랫동안 침묵을 선택했다. 그 말들이 사실이어서가 아니라 내가 아직 준비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사람들은 침묵을 할 말이 없어서라고 생각하지만, 때로는 살아남고 치유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이기도 하다”고 고백했다.

지나는 “곧 마흔을 바라보는 지금 이 자리에 서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며 “과거로 돌아가려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나를 소개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낯선 사람들에게 내 가치를 증명하려는 것이 아니다. 음악은 언제나 내게 집 같은 존재였기에 다시 이 자리에 섰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촬영에 대해서도 “단순한 화보 촬영이 아니라 오랫동안 꿈꿔왔던 무언가의 시작처럼 느껴졌다”며 “언젠가는 자극적인 헤드라인이나 근거 없는 소문이 아닌 내 목소리로 직접 내 이야기를 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앞서 지나는 데뷔 16주년을 맞아 공개한 글에서도 당시의 아픔을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사람들은 ‘잘 대처했다’고 말하지만 나는 미쳐갔고, 생기를 잃었으며, 침묵 속에서 무너졌다”며 “강해서 버틴 것이 아니라 다른 선택지가 없었을 뿐”이라고 적었다.

한편. 지나는 2010년 디지털 싱글 ‘애인이 생기면 하고 싶은 일’로 데뷔해 ‘꺼져 줄게 잘 살아’, ‘Black & White’, ‘Top Girl’ 등을 히트시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16년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은 뒤 사실상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캐나다에서 지내온 그는 최근 SNS 활동을 재개하고 대표곡 ‘꺼져 줄게 잘 살아’ 리메이크를 예고하는 등 복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나의 고백이 공개되자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팬들은 “힘든 시간을 견뎌낸 만큼 음악으로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 “오랜 침묵 끝에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용기가 응원된다”, “예전 노래를 아직도 듣고 있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반면 “과거에 대한 책임과 복귀는 별개의 문제”, “대중의 신뢰를 회복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신중한 의견도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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