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대사관' 출입문 깨뜨린 범인…20대 외국인이었다

경찰, 특수재물손괴 등 혐의 20대 A씨 긴급 체포

이스라엘 대사관 출입문이 파손된 모습. /사진=독자제공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출입문을 파손하고 달아난 20대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등 혐의로 외국 국적의 20대 남성 A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이스라엘 대사관에 침입해 출입문 등을 깨뜨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다음날 오후 1시30분쯤 대구 소재 모처에서 A씨를 체포했다.

사건 당일 대사관은 유대교 명절로 휴관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건물 관리인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 김선아 기자 seona@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