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명의 대통령을 보좌한 엘리트와 결혼한 탑여배우

박선영은 1996년 KBS 제2기 슈퍼탤런트 대회에서 대상을 받으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같은 해 KBS 드라마 하얀 민들레에서 첫 주연을 맡았다.

초기에는 청순한 이미지의 배역이 많았지만, 2000년 드라마 진실에서 악녀 이신희 역을 맡아 반전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부부의 세계에서는 복잡한 감정선의 고예림 역을 섬세하게 소화하며 또 한 번 주목을 받았다.

장르를 가리지 않는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온 배우다.


박선영과 김일범의 만남은 2003년 지인의 소개로 시작됐다.

당시 박선영은 한창 활발히 연기 활동을 하고 있었고, 김일범은 외교부 소속 외교관으로 근무 중이었다.

두 사람 모두 첫 만남부터 서로에게 좋은 인상을 받았고, 이내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

특히 박선영은 이후 인터뷰에서 "인생 첫 소개팅이었는데, 그 자리에서 남편을 만났다"며 특별했던 첫 만남을 회상하기도 했다.

둘은 장거리 연애도 마다하지 않았다.

김일범이 이라크 파견 근무를 나갔을 때는 실제 전쟁이 한창이던 상황이라, 위성전화를 통해 어렵게 통화하며 연애를 이어갔다.

박선영은 "뉴스에 폭탄 터졌다는 보도가 나올 때마다 가슴이 철렁했고, 펑펑 울기도 했다"며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고백하기도 했다.

7년 간의 연애 끝에 2010년 결혼에 골인한다.

박선영의 남편 김일범은 외교통상부 출신 엘리트 외교관으로, 외교계에서도 손꼽히는 인재로 평가받는다.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1999년 외무고시 외국어능통자 전형을 수석으로 통과하며 외교부에 입부했다.

특히 어린 시절부터 외국 생활을 하며 영어, 스페인어 등 다양한 외국어 실력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김일범은 외교부 북미국 북미2과장을 비롯해 주미대사관, 주이라크대사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후 청와대 의전비서관으로 발탁되며 대통령실에서도 활약했다.

김일범의 가장 큰 커리어 하이라이트는 ‘대통령 통역관’이라는 타이틀이다.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윤석열 대통령까지 무려 네 명의 대통령을 공식석상에서 통역하며 외교무대의 최전선에서 활동해왔다.

통역뿐 아니라 국제 회담 현장의 동선, 의전 전반을 총괄하며 ‘플레잉 코치’ 역할을 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모든 사진 출처: 이미지 내 표기

Copyright © by 뷰티패션따라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컨텐츠 도용 발각시 저작권 즉시 신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