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총재 "금리 인하, 만병통치약 아냐"…1년정도 지나야 효과

주형연 2024. 10. 14. 11: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기준금리 인하가 만병통치약이 아니라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14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은 국정감사에서 '금리 인하로 모든 경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재정 정책이 병행돼야 한다'는 김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공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4일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기준금리 인하가 만병통치약이 아니라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14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은 국정감사에서 '금리 인하로 모든 경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재정 정책이 병행돼야 한다'는 김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공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금리 인하도 분명히 역할을 하지만 여러 구조적인 요인도 같이 살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한은에서 발표한 여러 구조조정 페이퍼(보고서)가 그런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리 인하로 민간 소비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나'란 최기상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한 차례로는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며 "피벗(통화정책 전환)을 했기에 앞으로 몇 차례 어떤 속도로 (금리 조정을) 하느냐에 따라 내수 진작 효과가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금리 인하 영향을 묻는 황명선 민주당 의원 질의에는 "1년 정도 지난 다음에 봐야 한다"고 답했다.주형연기자 jhy@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