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광수♥영자, 최초 '돌싱' 부부 탄생… "대박이다" (종합)

김현희 기자 2024. 10. 10.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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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Plus, ENA '나는 솔로'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나는 솔로' 최초 돌싱 부부가 탄생했다.

9일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솔로' 돌싱 특집에서 영숙의 선택을 받은 경수는 "달갑지 않아"라며 영숙의 선택을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과 함께 상철이 오해할까 봐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숙은 경수가 자신에게 여지를 줬다고 하며 경수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영숙은 상철이 있는 자리에서 "오늘까지가 알아보는 것 끝이다"라고 강조했고, 이에 대해 상철은 인터뷰 자리에서 "저와는 알아보는 관점이 다른 것 같다"고 전했다.

광수와 영자는 1:1 데이트를 나섰다. 영자는 광수에게 상철과의 관계 발전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 영자는 "상철이랑 대화할 때는 항상 무엇인가 끊긴다"며 "광수랑 얘기할 때는 아무 말이나 해도 재밌는데. 발전 가능성은? 흠…"이라며 더 이상 발전 할 가능성이 없음을 확실히 전했다. 

이후 이들은 노을이 지는 배경으로 맛있는 식사를 하며 즐거운 데이트를 즐겼다. 데이트가 끝나고 숙소로 돌아온 광수는 "영자님과 거리 문제가 있지만 잘 알아보고 싶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사진=SBS Plus, ENA '나는 솔로'

옥순, 영숙, 현숙은 경수와 3:1 데이트에 나섰다. 데이트 장소로 이동하는 중 영숙은 "촬영 끝나고 서울팀 한 번 모이자"라고 하자 옥순은 표정이 좋지 않았다. 옥순은 홀로 서울에 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후 서울에 대한 토크가 계속되자 영숙과 경수는 끊임없이 대화를 이어갔고, 옥순은 듣기만 했다. 옥순은 개인 인터뷰에서 "속상한 일들만 떠오른다"며 "둘이 대화하는데 장단이 잘 맞더라"라고 했다. 

네 사람은 식당에 도착했다. 경수는 다대일 데이트에 대해 "회식 같은 분위기라 별로다"며 "둘만의 시간이 없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경수는 옥순의 기분을 계속 체크했으나 영숙과 농담까지 하며 즐거운 대화를 이어갔다. 이를 본 옥순은 불편한 심기를 표현했다. 경수는 고기를 구워주며 옥순과 영숙에게 고기를 챙겨줬다. 그러던 중 옥순에게만 고기를 챙겨준 경수를 본 영숙은 "왜 제 것은 없냐. 팀 경수 신입이라고 빼놓는거냐"며 플러팅 했다.

식사를 한 후 자리를 옮겨 경수와 현숙은 1:1 대화를 진행했다. 경수는 "내가 1순위를 옥순이라고 했는데 많이 당황해하더라"라고 했다. 이에 현숙은 "맞다. 나는 원래 정희 언니인 줄 알았다"며 고추 플러팅 사건을 다시 한번 언급했다.  

영숙과의 1:1 데이트에서 경수는 "나를 선택할 줄 몰랐다"고 했다. 이를 본 영숙은 "누가 선택하건 말건 관심은 없고"라고 하자 경수는 "냉정하게 맞다"며 "영숙님과 데이트 하면 재밌겠다 싶긴 했다"라고 했다. 이에 영숙은 "하루라도 빨리했으면 달라졌나"라고 하자 경수는 "이틀은 빨랐어야 했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 마음 자체가 확고하게 굳었다. 이것을 번복하고 싶지 않다. 마음이 바뀔 일이 없다"라고 했다. 

사진=SBS Plus, ENA '나는 솔로'

이어 경수와 옥순은 1:1 대화를 진행했다. 경수는 "다대일 데이트 별로다"라고 하자 옥순은 "그러니깐 누가 그렇게 흘리고 다니랬냐"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런 후 경수는 옥순에게 "오늘 하루 종일 기분이 안 좋아 보이더라"라고 하자 옥순이 "걱정됐나"라고 물었다. 이에 경수는 "신경 쓰였다"라고 했다. 옥순은 "'흘리고 다니나'라고 생각했다. 아침에 좋아하는 커피도 주시고 해서 기분이 좋았다. 그런데 영숙님에게 먹던 커피를 주더라"며 "어젯밤에 제가 확답을 얻었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껄끄러운 행동을 제 눈앞에서 하시더라"라며 서운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에 경수는 "조심하겠다. 기분 안 좋은 행동을 하고 싶지 않다"라고 사과했다. 

영호와 순자는 1:1 데이트를 나섰다. 하지만 순자는 데이트 장소를 가면서 좋지 않은 표정을 보였다. 그러면서 순자는 "어제보다 텐션이 낮은 이유는 지금 너무 불편하다"며 "원하지 않았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말했다. 식당에 도착한 영호와 순자는 순자의 아이들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영호는 순자에게 "왜 온리 나냐"라고 하자 순자는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을 안다"며 "조금씩 다른 사람들과 얘기해 보면 안다"라고 확고하게 말했다. 

이어 순자는 "영호가 생각이 많다는 것 안다"며 갑자기 눈물을 터트렸다. 그러면서 "감정이 뒤섞여서 그렇다"라고 하자 영호는 "한 병 더 먹어도…"라고 하자 순자는 "그렇게 얘기하면 안 된다. 숙소로 그냥 갔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숙소로 돌아온 순자는 인터뷰를 통해 "확실한 것이 없는데 제가 표현해야 한다는 것이 너무 불편하고 답답했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말했다. 숙소로 돌아온 순자는 방에 들어와 홀로 오열했다.

정희, 상철, 정숙은 다대일 데이트를 한 후 상철은 정희, 정숙과 1:1 대화를 진행했다. 정숙과의 대화에서 상철은 "왜 나였나"라고 하자 정숙은 "계속 기회를 봤는데 틈이 없었다"라고 했다. 훈훈한 대화를 이어가는 정숙과 상철의 모습을 본 데프콘과 송해나는 "상철도 꼬리를 흔든다"며 "누나들한테 잘 다가간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Plus, ENA '나는 솔로'
사진=SBS Plus, ENA '나는 솔로'

정희와의 대화에서 상철은 정희에게 "나는 처가와 친가와 가족처럼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라고 하자 정희는 "나도 너무 원한다"며 "나도 시부모님들이랑 잘 놀고 싶다"라고 상철의 이야기에 공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아들처럼 해줬으면 좋겠는 것이 있다"며 "우리 집은 구성원이 남다르지만 화기애애하다. 그런 구성원에 누군가 와서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어 상철은 "나한테 계속 다가와 주고, 선택해 줘서 마음이 더 간다"며 "조금은 결정이 된 것 같다. 그래서 나중(미래) 이야기를 물어본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영숙과의 관계에 대해 상철은 "대화하긴 해봐야 할 것 같다"며 "내 생각을 말해줘야 다른 분을 선택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 이를 들은 정희는 "기다리고 있을게 빨리 와"라고 답했다. 

영수는 경수와의 데이트를 마치고 온 영숙과 대화를 진행했다. 영숙은 "제 이혼 사유에 대해 말씀드리지 않았나. 모든 가족이 한 교리를 같이 믿었으면 좋겠다"며 "우리가 나머지가 다 잘 맞지만 그 장벽을 넘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종교를 강요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독실한 영수님이 괜찮으실지 모르겠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영수는 영숙에게 "마음속에 몇 명이 있나"라고 하자 영숙은 "2명이 있다. 6.5대 3.5다"라고 했다. 이를 들은 영수는 "이 부분을 꼭 해결하고 싶다"며 열의를 불태웠다.

방송 말미 '나는 솔로' 최초 돌싱 부부 탄생의 주인공은 광수와 영자로 밝혀졌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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