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 소리야?”…6일 10시 ‘사이렌’ 놀라지 마세요
10시 전국 동시 추모 묵념…1분간 사이렌
순국선열·호국영령 애국정신 기리기 위함

‘제71회 현충일 추념식’이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엄수된다. 정부는 이날 오전 10시 전국에 1분간 묵념 사이렌을 울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릴 예정이다.
국가보훈부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제71회 현충일 추념식을 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한다고 5일 밝혔다.
‘기억하고, 기록하고, 책임을 다하겠습니다’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추념식에는 가평 육군 헬기 추락사고 순직자 유가족과 6·25전쟁 전사자 발굴 유해 유가족 등이 특별 초청된다.
편지 낭독은 지난해 9월 인천 영흥도 갯벌에서 고립된 노인을 구조하다 순직한 고(故) 이재석 경사의 어머니 백연지씨가 맡는다. 국기에 대한 맹세문은 2016년 패럴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 최일상 선수가 낭독한다.

행사에서는 대통령 명의의 국가유공자 증서도 수여된다. 이재석 경사의 유족을 비롯해 군 복무 중 폭발물 설치 훈련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박명재씨, 전투수영 및 이함 훈련 중 부상을 입은 김지아씨, 6·25전쟁 참전유공자인 고 김정민씨의 자녀 등 4명이 증서를 받는다.
추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오전 10시 정각 추모 사이렌에 맞춘 전국 동시 묵념이 진행된다. 행정안전부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국민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추모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적의 공격을 알리는 민방공 경보가 아닌 만큼 놀라지 말고 경건한 마음으로 묵념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헌화·분향, 주제영상 상영, 편지 낭독,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 추념사, 추념공연, 현충의 노래 제창 순으로 행사가 이어진다.
권오을 보훈부 장관은 “이번 현충일 추념식이 세대와 이념을 넘어 국가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영웅들의 숭고한 정신과 가치를 되새기고, 보훈을 통한 국민 통합의 의미를 함께 생각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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