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사우디에 드림라이너 78대 판매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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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은 1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항공사에 보잉 787 드림라이너 78대를 판매하는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CNBC에 따르면 보잉은 사우디 국적 항공사 2곳에 보잉 787 드림라이너 78대를 판매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항공기는 사우디 국영항공사 '사우디아항공'과 '리야드에어'에 나눠 인도된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지난 주말 새 항공사 '리야드 에어' 취항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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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사우디 국영 '사우디아항공·리야드에어'
78대 주문·43대 추가 옵션…48조원 규모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은 1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항공사에 보잉 787 드림라이너 78대를 판매하는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CNBC에 따르면 보잉은 사우디 국적 항공사 2곳에 보잉 787 드림라이너 78대를 판매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항공기는 사우디 국영항공사 '사우디아항공'과 '리야드에어'에 나눠 인도된다.
사우디아항공은 39대를 주문했고 10대를 추가 주문할 수 있다. 리야드에어는 39대를 먼저 받고 33대를 더 발주할 수 있다.
총 78대 구매, 43대 추가 구매 옵션까지 하면 370억 달러(약 48조4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리야드 항공은 사우디 국부펀드 PIF 소유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지난 주말 새 항공사 '리야드 에어' 취항을 발표했다. 업계의 오랜 베테랑이자 아랍에미리트(UAE) 국영항공사 에티하드항공의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토니 더글러스가 첫 CEO를 맡았다.
이 외에 유나이티드항공은 지난해 12월 보잉과 드림라이너 최소 100대를 구매하기로 합의했다. 에어인디아는 보잉과 에어버스에 항공기 460대를 주문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해외 여행이 늘면서 와이드바디 항공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고 CNBC는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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