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하지 말라했는데”…고속도로 사고 10건 중 6건 ‘이것’ 때문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4. 9. 1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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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에 발생한 고속도로 교통사고의 10건 중 6건 이상이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6일 도로교통공단이 지난해 여름 휴가철(7∼8월)에 발생한 고속도로 교통사고 896건의 발생 요인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사고의 61.4%는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등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경찰청에 따르면 운전자의 휴대전화 사용 중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2년 사고 건수는 614건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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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연합뉴스]
여름 휴가철에 발생한 고속도로 교통사고의 10건 중 6건 이상이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6일 도로교통공단이 지난해 여름 휴가철(7∼8월)에 발생한 고속도로 교통사고 896건의 발생 요인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사고의 61.4%는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등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다가 적발되는 운전자는 매년 증가세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경기 남부지역에서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다가 경찰에 적발된 건수는 2021년 3050건, 2022년 3262건, 지난해 4049건이다.

또, 경찰청에 따르면 운전자의 휴대전화 사용 중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2년 사고 건수는 614건으로 파악됐다.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922명이다.

도로교통법에 제49조에 따르면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은 불법이다. 적발 시 벌점 15점과 범칙금 승합차 기준 7만원, 승용차 6만원, 이륜차 4만원이 부과된다. 공익신고가 접수된다면 2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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