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보고 펑펑 울었다”…‘탈모’ 여친 위해 애인이 준비한 깜짝 놀랄 선물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4. 1. 1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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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가 심한 여자친구를 위해 4년간 기른 자신의 머리로 가발을 만들어준 남자친구의 사연이 소개돼 눈길을 끈다.

뉴욕포스트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미시간주 워터포드에 사는 코디 에니스가 탈모증으로 힘들어하는 여자친구 한나 호스킹에게 최근 자신의 머리카락을 선물한 사연을 전했다.

이렇게 기른 머리는 지난해 10월 어느덧 74cm까지 자랐고 에니스는 여자친구를 위한 가발을 만들어 주기 위해 머리를 잘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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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가 심한 여자친구를 위해 4년간 기른 자신의 머리로 가발을 만들어준 남자친구의 사연이 소개돼 눈길을 끈다. [사진출처 = 뉴욕포스트]
탈모가 심한 여자친구를 위해 4년간 기른 자신의 머리로 가발을 만들어준 남자친구의 사연이 소개돼 눈길을 끈다.

뉴욕포스트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미시간주 워터포드에 사는 코디 에니스가 탈모증으로 힘들어하는 여자친구 한나 호스킹에게 최근 자신의 머리카락을 선물한 사연을 전했다.

7살 때 탈모증 진단을 받은 호스킹은 온라인 콘텐츠 크리에이터다. 금발인 호스킹은 2018년부터 털이 빠지는 속도가 빨라졌다. 풍성했던 머리카락과 눈썹이 하루가 다르게 빠지고 있는 것이다.

급격한 탈모에 호스킹은 결국 남은 머리카락을 모두 밀어버리고 대신 가발을 쓰기로 결심했다.

그는 “듬성듬성 한 머리가 보기 싫어 그냥 밀어버렸다”고 고백했다.

지금의 남자친구 에니스를 만난 것은 인조모 가발을 착용하기 시작한 2019년 11월이다.

에니스는 “처음 만났을 대 여자친구는 직장인처럼 보이는 짧고 귀여운 머리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호스킹과 만난지 6개월때 되는날 에니스는 “내가 너를 위해 머리를 기른다면 얼마나 기를 수 있을까” 물었다. 이에 호스킹은 “긴머리를 좋아해서 76cm 정도면 좋겠다”며 “아마 3~4년은 걸릴 거다”라고 답했다.

이후 에니스는 머리를 기르기 시작했고 튼튼한 머릿결 유지를 위해 매일 머리를 감고 온라인 강좌를 듣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그는 또한 머리를 좀 더 빨리 기르기 위해 매일 머리를 땋았다. 심지어 에니스는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잘때는 헤어캡을 썼다.

이렇게 기른 머리는 지난해 10월 어느덧 74cm까지 자랐고 에니스는 여자친구를 위한 가발을 만들어 주기 위해 머리를 잘랐다.

그는 유명 가발 제작업체 ‘플로리다 팬시스’에 찾아가 899달러(118만원)를 주고 가발을 주문했다.

에니스는 완성된 가발을 여자친구인 호스킹에게 우편을 통해 보냈고 이를 받은 그는 눈물을 흘렸다.

호스킹은 “가발이 도착했을 때 너무나 기뻐 눈물이 났다”며 “남자친구가 4년이나 준비한 이 선물은 내 소중한 보물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발을 쓰고) 거울을 봤을 때 나는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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