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불안에 대체에너지주 주목…SK이터닉스 4.8% 상승 출발

SK이터닉스는 이날 장 초반 전일 대비 4.8% 오른 41500원에 거래됐다.
지난주 SK이터닉스 주가는 주간 상승률 44%를 웃돌며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1%대 하락세를 보인 것과 대비된다. 지속되는 유가 불안으로 장중 매수세가 이어질 것으로 풀이된다.
SK이터닉스의 주력 사업은 태양광, 육·해상 풍력, 연료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이다.
주가 상승의 가장 큰 요인은 오일 쇼크다. 국제 원유 가격 기준인 브렌트유가 장중 배럴당 119달러대까지 오르며 대체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정책도 주가를 밀어올렸다. 태양광 이격거리 규제 완화, 태양광 설치 의무화 정책 등이 시행됐고, 재생에너지 공급의무제도(RPS) 개편까지 추진되면서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간 3GW 시장에 머물러 있는 국내 태양광 시장이 내년부터 5~6GW 시장으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며 “국내에서 태양광, 풍력 등 규모감 있게 사업을 진행하는 기업이 많지 않아 소수 업체들에게 수혜가 돌아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14일 이란이 아랍에미리트의 푸자이라 항구를 공격한 여파로 유가 불안정이 지속되고 있다. 푸자이라 항구는 호르무즈 해협을 대체할 수 있는 운송로로 꼽혔다.
16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60% 오른 101.31달러에, 브렌트유는 2.68% 오른 103.14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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