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민이가 은퇴하니 싱숭생숭, 나도 늘 고민하지만…” 절친의 은퇴, 강민호의 마음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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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민이가 은퇴를 한다고 하니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11일 창원 NC파크에서는 박석민의 은퇴식이 열렸다.
박석민의 은퇴를 보고 남다른 감정을 느낀 이가 있다.
11일 박석민의 은퇴식이 열리기 전 만난 강민호는 "진짜 은퇴를 한다고 하니까 마음이 싱숭생숭하다고 해야 될까, 그런 느낌이 든다. 최근에도 통화를 했지만 '앞으로가 중요하다. 제2의 인생을 잘 살아야 된다'라는 조언을 서로 주고받았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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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민이가 은퇴를 한다고 하니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11일 창원 NC파크에서는 박석민의 은퇴식이 열렸다.
박석민은 대구고 졸업 후 2004년 1차지명으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6차례(2010~2015) 한국시리즈에 올랐고 네 차례(2011, 2012, 2013, 2014) 정상에 서는 등 왕조를 구축했다. 또 2014년과 2015년 2년 연속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하며 공을 인정받았다.
통산 1697경기 타율 0.287 1537안타 269홈런 1041타점 882득점의 기록을 남겼다.
박석민의 은퇴를 보고 남다른 감정을 느낀 이가 있다. 바로 동갑내기 친구 강민호. 1985년생 동갑내기 친구. 프로에서 한솥밥을 먹은 적은 없지만, 두 선수는 어렸을 때부터 절친한 사이였다.
11일 박석민의 은퇴식이 열리기 전 만난 강민호는 “진짜 은퇴를 한다고 하니까 마음이 싱숭생숭하다고 해야 될까, 그런 느낌이 든다. 최근에도 통화를 했지만 ‘앞으로가 중요하다. 제2의 인생을 잘 살아야 된다’라는 조언을 서로 주고받았다”라고 이야기했다.
강민호도 은퇴를 고민 안 했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어느덧 KBO리그에 강민호보다 나이 많은 선수는 거의 없다. 1982년생 추신수는 은퇴를 예고했고, 오승환과 김강민도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강민호는 “고민을 안 했다면 거짓말이다. 고민은 하고 있는데 아직 잘 모르겠다. 일단 내년까지인 계약 기간도 남아 있지만, 내년 후 거취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면 과감하게 유니폼을 벗을 생각도 있다. 그러나 경쟁력이 있다면 주위에서 은퇴를 하라고 해도 선수를 더하고 싶은 생각도 들 것 같다.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여전히 리그에서 무서운 경쟁력을 보이고 있는 강민호다. 강민호는 올 시즌에도 40경기 타율 0.254 30안타 2홈런 13타점 14득점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에는 박용택을 넘어 KBO리그 최다 출전 1위에 등극했다. 통산 2273경기에 출전했다.
창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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