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화를 늦추기 위해 비싼 영양제를 챙겨 먹고, 매일 운동하고, 좋은 음식을 골라 먹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운동을 열심히 해도 하루 대부분을 의자에 앉아서 보내고 있다면 놓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오래 앉아 있는 습관’입니다.
“매일 운동하고 있으니 괜찮다”는 생각,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나는 매일 30분씩 운동하니까 괜찮겠지.”
이렇게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운동하는 시간과 나머지 시간 동안 얼마나 움직이는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하루에 30분 운동을 하더라도 나머지 시간을 대부분 앉아서 보낸다면 장시간 좌식생활의 영향을 완전히 없애기는 어렵습니다.
실제로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은 신체활동 부족과 별개로 여러 건강 위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오래 앉아 있으면 몸에서는 무슨 일이 생길까요?

오래 앉아 있는 습관이 무서운 이유는 단순히 허리가 뻐근해지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움직임이 줄어들면 근육을 사용하는 시간이 감소하고, 특히 나이가 들수록 중요한 근육량과 근력 유지에도 불리할 수 있습니다. 근육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줄어들기 때문에 평소 움직임까지 부족하면 근감소가 더 빨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은 혈당 조절과 혈액순환, 심혈관 건강 등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몇 분마다 일어나야 할까요?

꼭 정확히 30분마다 알람을 맞춰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한 번 앉으면 계속 앉아 있는 패턴을 끊는 것입니다.
물을 마시러 일어나거나, 화장실에 다녀오거나, 간단한 집안일을 하는 것처럼 짧게라도 몸을 움직여 주세요.
가능하다면 오래 앉아 있었던 시간을 1~2분 정도의 가벼운 움직임으로 끊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집에서 TV를 볼 때 광고 시간마다 일어나거나, 컴퓨터 작업을 하다가 전화할 때는 서서 통화하는 식으로 생활 속에 움직임을 끼워 넣는 것도 방법입니다.

노화를 늦추는 생활은 운동하는 30분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하루 얼마나 오래 앉아 있었는지 돌아보세요.
그리고 지금 앉아 있다면, 이 글을 다 읽은 뒤 잠깐이라도 자리에서 일어나 움직여보세요.
작아 보이는 움직임을 하루 종일 반복하는 것. 어쩌면 나이가 들수록 더 중요한 건강 습관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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