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을 재선거 마지막 주말 유세...김기현·조수진 지원사격
2일 오후 김 대표는 전주시 서부시장에서 열린 김경민 후보 유세에 참석해 “전주의 발전을 위해서는 집권 여당의 강력한 힘이 필요하다”며 “김경민 후보를 국회로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전주 시민들을 향해 “전과가 없는 깨끗한 후보를 뽑아줄 것을 부탁드린다”며 “(이상직 전 의원이) 온갖 범죄혐의에 연루돼서 국회의원되자마자 재판 받으러다니고 감옥을 들락거리게 돼서 이번에 선거를 하는 것 아니냐”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이번 전주을 재선거에 무소속 후보와 군소정당 후보가 많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김 대표는 “후보들을 보니 어떤 분은 국회의원 한명도 없는 당 소속도 있고, 무소속도 있다”면서 “우리가 국회의원 뽑는 이유는 지역이 잘 살게 해달라고 뽑는 것인데, 국회의원 한명도 없는 정당 뽑아놔서 뭘 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생각해봐도 심부름을 잘 할 사람은 집권 여당 소속 기호2번 김경민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 국회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한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대광법) 개정안’을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대광법은 전주시를 비롯한 인구 50만명 이상 도청 소재지를 대도시권에 포함시켜 광역교통시설 조성 시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대표는 “전북은 철도와 도로가 낙후되어 있다. 천안에서 전주까지 직선으로 철도가 놓아지면 얼마나 좋겠느냐. 또 도로가 넓어져야 한다”며 “김경민 후보가 당선이 되면 이를 위한 법 개정을 책임지고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날(1일)엔 전북출신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도 전주를 방문해 홈플러스 효자점 앞 거점유세를 시작으로 서신동에서 지원유세에 참여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 결과 전주을 유권자 16만6922명 중 1만7543명이 참여해 10.51%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20년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사전투표율 31%와 비교하면 20%포인트 이상 떨어진 수치로 역대 최저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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