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같았다”...박서준·성시경 학창시절 ‘왕따’ 피해자 첫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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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서준(35)이 가수 성시경(45)의 유튜브 채널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과 왕따 경험을 고백했다.
이에 성시경은 박서준에게 "너는 허우대도 멀쩡하고, 키도 컸을 텐데 친구들 사이에서 왕따 같은 건 없지 않았냐"고 물었다.
박서준은 자존감과 자신감이 낮았던 어린 시절, 우연찮은 계기로 연기를 접하고 해방감을 느꼈다며 "인생 살면서 처음으로 하고 싶은 걸 경험하니까 진짜 열심히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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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성시경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처음 만난 서준이한테 반해버렸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만날 텐데’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성시경은 박서준과 함께 드라마 ‘경성 크리처’를 시청한 뒤 느낀 점과 칭찬을 쏟아냈다.
박서준은 “소희 보면 MZ, MZ 하는데 좋은 의미로 신선하다”며 “정돈되지 않은 거친 느낌이 있는데 그게 너무 좋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대본을 외울 때 상대 배우 대사를 안 외우고 보지도 않는다. 제 것만 외운다”며 한소희와의 호흡을 언급했다.
또 박서준은 ‘경성 크리처’의 해외 성적에 대해 “해외에서 괜찮았다”며 “일본에서 넷플릭스 재팬이 안 가져간다고 했다가 배우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가져갔다더라. 배우들이 일본에서 인기가 많으니까 일본 젊은 친구들이 깜짝 놀랐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이날 영상에서 박서준은 자신의 어린 시절에 대해 “말을 하게 된 거지 어렸을 때는 진짜 소심하고 낯가림이 심했다. 어릴 때는 거의 트리플 I였다. 식당에서 주문도 못했다. 너무 쑥스러워서”라고 털어놨다.
이에 성시경은 박서준에게 “너는 허우대도 멀쩡하고, 키도 컸을 텐데 친구들 사이에서 왕따 같은 건 없지 않았냐”고 물었다.
그러자 박서준은 “중학교 3학년 때까지는 그 성격이 너무 싫었다. 어디 가서 말도 못하고 그러니까 제 자신이 너무 바보 같았다”며 “초등학교 때는 왕따도 좀 당했다. 중학교 때도 자연스럽게 되게 조용한 부류 중 한 명이었다”고 이야기했다.
박서준은 자존감과 자신감이 낮았던 어린 시절, 우연찮은 계기로 연기를 접하고 해방감을 느꼈다며 “인생 살면서 처음으로 하고 싶은 걸 경험하니까 진짜 열심히 했다”고 전했다.
성시경은 “(가해자들이) ‘끝나고 남아’ 이랬는데, 당시에 나는 누구를 때리지도 않았고 싸움도 싫었다. 지금 생각하면 누구를 때린 것보다 나은 것 같다”며 담담히 회상했다.
한편 박서준은 2011년 뮤직 비디오에 출연하며 연예계에 첫 발을 딛었으며, 2012년 KBS2 드라마 ‘드림하이 2’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대표작으로는 드라마 ‘킬미 힐미’ ‘김비서가 왜 그럴까’‘이태원 클라쓰’ ‘경성크리처 시즌1·2’, 영화 ‘기생충’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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