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세상에 진짜 이런 일이, 중고차를 새 차로 팔다 딱 걸린 현대차 딜러십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미국 미시간주 현대자동차 한 딜러십이 중고차를 새차로 팔다 적발되어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해당 딜러십은 기록을 위조하거나 매매 거래에서 차량 상태를 일부로 잘못 표시하는 등 위반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시간으로 8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미시간주 리보니아에 위치한 라퐁텐 모터스(LaFontaine Motors)는 중고차를 새차로 팔다 미시간 주무부에 적발되어 해당 면허 정지 처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참고로 해당 딜러십의 모기업 라퐁텐 오토그룹은 주 북부에 39개 딜러십을 운영하고 이번 면허 정지는 플리머스 로드에 위치한 현대차 1개 딜러에만 적용됐다. 

미시간 주무부(MDOS)는 성명을 통해 "대중에게 급박한 피해를 입혔다"라고 발표하고 'LaFontaine Motors of Livonia Inc' 면허 정지 사실을 밝혔다. 또 해당 조사에서 발견된 위반 사항은 매우 광범위했다고 덧붙였다. 

MDOS에 따르면 해당 딜러십은 중고차를 새차로 인증하기 위해 서류를 위조하고 매매 거래에서 차량 상태를 잘못 표시했다. 또 임시 등록을 제대로 발급하지 않고, 차량 주행거리계 정보를 누락하거나 잘못 표시했다. 

이와 관련 해당 딜러십의 모기업 라퐁텐 오토그룹은 "라퐁텐 현대차 리보니아 딜러십이 면허를 일시적으로 정지당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이번 결정은 우리의 가치를 비롯해 고수하는 기준을 반영하지 않은 몇몇 불량 직원의 행동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혔다. 

또 관련 위법을 저지른 직원에 대한 해고 처분을 이미 실시했다고 덧붙이고 "이러한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정책과 절차에 대한 철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