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감독이 '2002 시리즈'는 어렵다고 말한 현실 이유

응답하라 1988, 응답하라 1997 등
매 작품마다 화제가 된
'응답하라' 시리즈!

신원호 감독이 직접 '응답하라 2002'
제작하기 어렵다고 전했다는데,
그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자!

출처 : YOUTUBE@시언’s쿨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응답하라’ 시리즈 차기작으로 ‘응답하라 2002‘를 제작할 수 없는 현실적 이유가 밝혀져 관심을 끌었다.

출처 : YOUTUBE@CJ ENM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의 응답하라 시리즈는 우리나라의 특정 연도를 시대적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이다. 당대의 인기스타, 드라마, 영화는 물론 월드컵, 올림픽까지 관련 에피소드로 만들어진다.

이때 발생하는 초상권, 저작권에 대한 비용이 적지 않게 들어 제작비의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고 한다.

출처 : YOUTUBE@CJ ENM

신원호 감독이 종종 언급할 정도로 어느 연도보다 2002년도에 대한 응답하라 시리즈의 팬들의 제작 요청이 끊이지 않는다. 2002년은 한일 월드컵이 불러온 여러 가지 것들이 특징적인 한 해였다. 그렇기 때문에 월드컵 장면을 사용하는 것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출처 : YOUTUBE@시언’s쿨

지난 31일 드라마 ‘응답하라 1997’ 10주년 기념으로 배우 이시언의 유튜브 채널에 영상이 게시되었다. 해당 영상 속 신원호 감독은 “당장은 응팔(응답하라1988)만 해도 1화에서 서울 올림픽이 나오는데 그 저작권을 풀기 위해 관련 본부와 계약했음에도 돈을 지불하고 기간이 만료되는 순간 블러 처리 할 수밖에 없다”며 제작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한 한정된 제작비 안에서 드라마의 퀄리티를 지키기 위해서는 초상권, 저작권에 대해 큰 돈을 지불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 최근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월드컵 주역들이 각종 예능에 출연하면서 월드컵 자료화면 저작권료가 밝혀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출처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지난달 21일 공개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16강 주역인 한국 축구 국가대표 김민재, 황인범 선수가 출연했다. 진행자인 유재석은 경기 이야기를 들으면 당시 경기 장면이 들어가야 하는데 (월드컵 자료화면이) 초당 200만 원이라 선수들에게 직접 당시 상황을 재연해달라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이에 출연진뿐만 아니라 시청자들까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출처 : YOUTUBE@OFFICIAL HIGHLIGHT

방송국을 통해 송출되는 월드컵 영상뿐만 아니라 SNS 혹은 스트리밍 플랫폼 등을 통한 권리 침해에 대해서도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이에 협회와 계약하지 않은 유튜브 크리에이터, 트위치 스트리머 등의 방송인은 월드컵 중계 화면을 가린 채 해당 방송을 보는 자신의 모습만 촬영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중계 방식을 ‘입중계’로 표현하는데 아이돌그룹 하이라이트, 방송인 이경규 등이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해당 방식을 사용하기도 했다.

한편 월드컵 중계권료와 저작권료가 화제 되자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을 비롯해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서도 실제 월드컵 장면이 포함되었다는 것이 다시금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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