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튀르키예에 군사장비 수출 재개.."나토 가입 조건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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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은 지난 2019년부터 금지해오던 튀르키예에 대한 군사장비 수출을 다시 허가 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스웨덴 전략물자조사국(ISP)는 이같이 밝히며 이번 조치는 올해 초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에 가입을 신청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튀르키예는 핀란드와 스웨덴이 이러한 우려를 해결하는 양해각서에 서명했다며 나토 가입 반대 입장을 철회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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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쿠르드노동자당(PPK) 문제로 스웨덴·핀란드 나토 가입 반대 한 바 있어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스웨덴은 지난 2019년부터 금지해오던 튀르키예에 대한 군사장비 수출을 다시 허가 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스웨덴 전략물자조사국(ISP)는 이같이 밝히며 이번 조치는 올해 초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에 가입을 신청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ISP는 올해 3분기부터 군사장비 수출 허가가 적용되지만, 기밀 등의 이유로 어떤 회사의 제품을 승인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오랫동안 중립국 지위를 고수해온 핀란드와 스웨덴은 지난 2월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안보 위협을 우려하며 나토에 가입하려 하고 있다.
앞서 핀란드와 스웨덴은 2019년 튀르키예 정부가 쿠르드족이 장악한 시리아 북동부에서 군사작전을 개시한 데 대한 제재로 유럽연합(EU) 차원의 무기 금수 조치에 동참했다.
그러나 튀르키예는 스웨덴과 핀란드가 '테러조직'으로 지명된 쿠르드노동자당(PPK)를 지원하고 있다며 두 국가의 나토 가입을 반대했다.
PPK는 튀르키예 동남부와 이라크 북부, 시리아 동북부의 쿠르드족 독립운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튀르키예는 이를 안보 위협으로 간주하고 테러단체로 규정하면서 안보 우려를 내비쳐왔다.
이후 튀르키예는 핀란드와 스웨덴이 이러한 우려를 해결하는 양해각서에 서명했다며 나토 가입 반대 입장을 철회했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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