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시즌 10호 쾅 ‘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오타니 이어 일본인 두 번째 기록

양승남 기자 2025. 5. 1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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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 스즈키 세이야가 13일 마이애미전에서 5회말 투런 홈런을 치고 들어온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시카고 컵스의 일본인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31)가 빅리그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스즈키는 13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전에서 3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 3-0으로 앞선 5회말 2사 3루에서 우중간 투런 홈런을 날렸다. 스즈키는 마이애미 두 번째 투수 좌완 앤서니 베네시아노를 맞아 볼카운트 3-2에서 92.9마일(149.5㎞)의 가운데 몰린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 126m짜리 시즌 10호 홈런.

이로써 스즈키는 빅리그 진출 후 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에 이어 일본인 선수로는 두 번째.

2022년 시카고 컵스에 데뷔한 스즈키는 그 해 14홈런을 시작으로 2023년엔 20홈런, 지난해엔 21홈런을 기록했다.

시카고 컵스 스즈키 세이야가 13일 마이애미전에서 5회초 투런홈런을 날리고 들어온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AFP연합뉴스



스즈키는 이 홈런으로 시즌 34타점을 올려 내셔널리그 타점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홈런은 팀 동료 카일 터커, 피트 크로우 암스트롱과 함께 공동 5위.

컵스는 5회말에만 스즈키와 댄스비 스완슨의 투런포 등으로 5점을 뽑았다. 6회말 현재 5-0으로 앞서 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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