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 빚 최준석♥어효인, 또 치킨 탓에 갈등 폭발 ‘이혼 위기’(한이결)[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전 야구선수 최준석, 어효인 부부가 또 치킨 탓에 갈등을 겪었다.
9월 22일 방송된 MBN 예능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 10회에서는 부부 심리 상담 후 달라지기 위해 노력하는 최준석, 어효인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부부 갈등 전문가 정신과 전문의 김병후 원장은 최준석, 어효인 부부의 갈등이 "두 사람의 합작"이라고 진단했다. 아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는 최준석과 최준석에게 요구할 줄 모르는 어효인 둘 다 문제라는 것. 김병후 원장은 어효인이 최준석에게 자꾸 잔소리를 하는 게 '남편을 도와준다'는 생각 때문이라며 앞으로는 "남편을 도와주려 하지 말고 받으려고 하라"고 조언했다.
다음날부터 부부는 변화를 위해 서로 노력했다. 특히 최준석은 자발적으로 일찍 일어나 아이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전과 달리 어효인의 말에 꼬박꼬박 대답을 했으며, 외식 대신 어효인이 해주는 집밥을 먹었다. 어효인이 원하는 대로 함께 산책도 나갔다.
어효인은 고작 호수 몇 바퀴 돌고 숨을 헐떡이며 그만 가자고 하는 최준석이 조금은 아쉽긴 했지만, 최준석의 노력에는 점수를 줬다. 평소보다 더 다정한 목소리로 최준석에게 반응한 어효인은 "신랑의 노력이라고 생각하니 저도 긍정적으로 생각이 든다. 제가 필요로 하고 해줬으면 하는 게 더 많긴 하지만 한꺼번에 많은 걸 요구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 첫 발자국을 떼준다고 생각하고 지금 당장은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하지만 또 치킨이 문제가 됐다. 지난번 배달음식은 더이상 안 된다는 어효인의 당부에도 치킨과 떡볶이를 배달시켜 어효인과 한바탕 부부싸움을 했던 최준석은 이번엔 나름 배달비를 아껴 보겠다고 치킨을 포장해 퇴근했다. 최준석을 위해 소고기까지 구우며 저녁 준비를 하고 있던 어효인은 최준석 손에 들린 치킨을 발견하곤 표정이 싸늘해졌다.
최준석은 "오늘 장비 팔아서 치킨 한 마리 사왔다. 배달도 안 시키고 떡볶이도 사려고 했는데 떡볶이는 좀 그래서 (자제했다). 치킨 한 마리만 해서 내가 포장해 사 왔다. 같이 먹으려고"라고 구구절절 변명했다. 이에 어효인은 "샐러드랑 포케 해주려고 고기 구웠더니. 그리고 치킨 엊그제 먹지 않았냐"고 잔소리, "그럼 포케 아예 안 먹을 거냐"고 물었다.
이때 최준석이 실수를 했다. "이거 치킨 먹어야지. 난 포케 먹는다는 얘기 안 했는데?"라는 최준석의 답변에 MC 오윤아는 "이렇게 얘기하면 어떡하냐. 포케랑 해서 같이 먹자고 하면 되지. 치킨으로 또 사단이 났다"며 답답해했다. 실제 어효인은 "만들지 마 그럼?"이라고 묻곤 "어, 치킨 사왔지 않냐"는 최준석의 답변에 완전히 표정이 딱딱해졌다.
어효인은 "신랑과 너무 생각 차이가 큰 건지 모르겠는데 저는 정말 참담했다. 정말 저 손에 들려있는 건 치킨이 맞는 것인가. 저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최준석은 "저는 기쁜 마음으로 샀는데 이런 반응이 나올 줄 몰랐다"며 "그때부터 기분이 안 좋아졌다"고 입장을 밝혔다.
치킨으로 인해 갈등이 시작한 부부는 갈수록 언성이 높아졌다. 어효인은 앞서 식비 지출 내역까지 보여주며 외식을 줄이자고 했는데 굽고 있던 소고기도 마다하고 치킨만 먹겠다는 최준석에, 최준석은 하루종일 노력했는데 이를 몰라주는 어효인에 감정이 상해 큰소리를 냈다.
어효인은 최준석을 향해 "씨씨 거리지 마라. 누가 자식새끼 낳아준 집사람한테 씨씨 거리냐. 말끝마다 재수없게"라고 소리쳤고, 최준석은 "말꼬리 잡지 마라"며 "뭐가 재수 없게 행동했다는 거냐"고 따졌다. 두 사람의 싸움 수위는 MC들이 놀랄 정도로 심각했다.
급기야 최준석은 "진짜 정말 안 되겠다"면서 어효인이 "하고 싶은 말 끝까지 하라. 안 되겠어서 어쩔 거냐. 내가 기다리라는 그 말 하라"고 어깃장을 놓자 폭발해 분을 못 이기고 집을 나가버렸다. 서로 노력했지만 또 어긋나버린 이들 부부가 갈등을 봉합하고 화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최준석은 2013년 건물 투자 사기를 당해 20억 빚을 지고 현재까지 변제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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