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구조된 미숙아, 이집트로…바이든 "인질협상 타결 임박했다고 믿어"
【 앵커멘트 】 가자지구 최대 병원에서 긴급구조된 아기들이 이집트로 후송됐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인질협상 타결이 임박했다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장동건 기자입니다.
【 기자 】 인큐베이터 속 아기들이 조심스럽게 구급차로 옮겨집니다.
이스라엘군의 알시파 병원 급습 이후 긴급구조된 미숙아 31명 중 28명이 안전한 치료를 위해 이집트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 인터뷰 : 로브나 알사이크 / 미숙아 어머니 - "병원이 포위된 열흘간 우유도 없었고, 우리 아이 상태는 점점 나빠졌어요."
그러나 아기 중 일부는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해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릭 브레넌 / WHO 동지중해 지역 비상상황 책임자 - "감염이 심각하고, 일부는 체온이 낮아서 전문의 진료가 꼭 필요합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인질 석방을 위한 휴전 협상 타결은 더욱 가까워진 것으로 보입니다.
하마스가 협상에 합의했다는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온 데 이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인질을 석방하기 위한 합의가 임박했다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현지시간 20일) - "(대통령님, 인질협상 타결이 임박했습니까?) 그렇게 믿습니다. (그렇게 믿으신다고요?) 그렇습니다."
하루 전 인질 석방 시기를 묻는 질문에 "말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라고 답한 것에 비춰 이번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은 협상 타결이 임박했음을 암시하는 것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MBN뉴스 장동건입니다.[notactor@mk.co.kr]
영상편집: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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