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00여 명 동시에…뉴질랜드, ‘하카’ 춤 기네스 기록 경신 [잇슈 SNS]

KBS 2024. 10. 1.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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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세상에서 어떤 이슈와 영상들이 주목을 받았을까요?

첫 번째는 뉴질랜드 럭비 경기장을 무대로 6천5백여 명이 동시에 추는 세계 기록 '하카' 공연입니다.

하늘을 찌를 듯 우렁찬 구호가 울려 퍼지고 남녀노소 수천 명의 구름 인파가 강렬한 표정을 지으며 발을 구르고 가슴을 두드립니다.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족의 전통춤 '하카'인데요.

전투에 나가기 전 전의를 다지고 상대 부족의 사기를 꺾기 위해 추던 춤이라고 합니다.

지난달 29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한 럭비 경기장에선 6천 5백여 명의 사람들이 일제히 하카를 추며 기네스 세계 기록을 새로 쓰기 위한 대규모 도전에 나섰습니다.

이전까지 세계 최다 인원이 참여한 하카 공연 기록은 2014년 프랑스가 세운 4천28명이었는데요.

이에 '마오리족 본국'인 뉴질랜드는 자존심 회복을 위해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고 합니다.

이날 기록 공인을 위해 참석한 '기네스 월드 레코드' 측은 공식 참가자 수는 아직 집계 중이지만 이번 도전으로 프랑스가 갖고 있던 기존 세계 기록을 뉴질랜드가 경신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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