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할 줄 몰랐지…맨시티, 이젠 아스널에 선수 안 넘긴다

김환 기자 2022. 11. 20. 0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시티가 아스널에 더 이상 선수를 매각하지 않겠다고 결정했다는 소식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소식통에 의하면, 맨시티는 더 이상 1군 선수들을 아스널에 팔지 않을 것이다. 맨시티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브리엘 제수스와 올렉산드르 진첸코를 아스널로 보냈지만, 이제는 왜 두 명의 선수들을 우승 경쟁자에게 보냈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제 맨시티는 아스널의 제안을 거절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환]


맨체스터 시티가 아스널에 더 이상 선수를 매각하지 않겠다고 결정했다는 소식이다.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는 현재까지 2파전으로 진행되고 있다. 조금은 어색하다. 최근 몇 년간 리그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했던 맨시티와 리버풀이 아닌 맨시티와 아스널이다. 당장 지난 시즌만 하더라도 리버풀은 맨시티와 시즌 막바지까지 리그 우승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팀이지만, 아스널은 토트넘 훗스퍼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두고 싸우고 있었다.


이번 시즌에는 달라졌다. 아스널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 아래에서 전술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경기력과 성적을 모두 챙기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아스널을 의심했지만, 시즌이 1/3가량 지난 시점에서는 아스널이 우승 후보가 될 수도 있다는 목소리들이 나오는 중이다. 물론 시즌은 아직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결과를 지켜봐야 하지만, 지난 시즌 아스널의 위치를 떠올려 본다면 아스널은 지금 받는 평가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정도다.


맨시티도 아스널을 경계하고 있는 듯하다. 아스널에 더 이상 1군 선수들을 매각하지 않을 계획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소식통에 의하면, 맨시티는 더 이상 1군 선수들을 아스널에 팔지 않을 것이다. 맨시티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브리엘 제수스와 올렉산드르 진첸코를 아스널로 보냈지만, 이제는 왜 두 명의 선수들을 우승 경쟁자에게 보냈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제 맨시티는 아스널의 제안을 거절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매체의 말처럼 아스널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제수스와 진첸코를 영입했다. 두 선수들은 맨시티에서 확실한 주전으로 여겨지는 선수들이 아니었기 때문에 맨시티 입장에서도 충분히 좋은 거래처럼 보였다. 그러나 제수스는 아스널에 합류한 직후부터 팀의 핵심이 되어 5골 7도움을 기록하는 등 아스널의 상승세의 주역으로 뛰고 있고, 진첸코 역시 아르테타 감독이 원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팀에 기여하는 중이다.


물론 이적료를 받고 보내기는 했지만, 선수들이 다른 팀으로 떠나 맹활약을 펼치며 자신들과 우승 경쟁을 하는 것을 좋아할 팀과 감독은 없다. 맨시티와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