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현대百그룹, 정기인사 앞당긴다…초점은 '비용 절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이 예년보다 정기 임원 인사를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올해 인사의 관전포인트는 실적이 부진한 계열사 사장단을 교체하고 주력 계열사인 현대백화점의 임원 규모를 축소해 비용 절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정기 인사에서 지난해 유임된 계열사 사장단이 바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주력 계열사인 현대백화점에서 임원 규모를 줄이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百 임원 규모 축소…점장 직급도 낮출 듯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예년보다 정기 임원 인사를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올해 인사의 관전포인트는 실적이 부진한 계열사 사장단을 교체하고 주력 계열사인 현대백화점의 임원 규모를 축소해 비용 절감인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069960)그룹은 이르면 25일께 정기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2일 인사를 단행한 점을 고려하면 인사가 일주일 가량 앞당겨지는 셈이다. 사장단 인사를 우선 실시하고 임원 인사는 차주에 단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정기 인사에서 지난해 유임된 계열사 사장단이 바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적이 부진했던 현대리바트(079430), 현대면세점(옛 현대백화점면세점) 등이 우선 검토대상으로 거론된다. 현대리바트는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액에도 적자를 지속했고, 현대면세점 역시 코로나19 엔데믹에도 올해 상반기까지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주력 계열사인 현대백화점에서 임원 규모를 줄이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특히 매출액 하위권에 있는 지점의 비용절감을 위해 임원이 맡던 점장 직급을 낮출 예정이다. 각 점포에서 영업관리 등을 담당하는 인력도 절반 가까이 감축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긴축경영 조치는 최근 현대백화점 실적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매출액이 4조 2075억원으로 전년 대비 16.1%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도 역성장을 이어갔다. 연간 영업이익이 2021년 이후 3년 만에 3000억원을 밑돌 것이라는 게 증권가 전망이다.
경계영 (kyun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화 '공공의적' 모티브된 최악의 존속살해[그해 오늘]
-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
- 경찰, 오늘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에 구속영장 신청
- 2차전지 미련 못 버리는 개미군단 '포퓨'로 진격…포스코그룹株 주가는 글쎄
- '최고 158km' 안우진, 6이닝 2실점 역투...키움, 3연패 탈출
- "보증금, 집주인 아닌 제3기관에 묶는다고"…뿔난 임대인들
- 상간소송 당하자 "성관계 영상 유포하겠다" 협박한 20대 여성[사랑과전쟁]